위안부 소녀상의 의미

VISOR 작성일 13.08.13 09: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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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 대사관 맞은편. '평화의 소녀상' 옆에 부부가 나란히 섰다. 

작품과 함께 사진을 찍던 그들이 소녀상 옆 의자에 앉자, 경찰이 다가와 "의자에 앉으면 안 된다"며 만류했다. 

부부가 웃으며 말했다. 

"저희들이 이 작품 작가예요. 이 의자는 원래 관람객들이 앉으라고 만든 겁니다. 소녀 옆에 앉아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의 심정을 공감해 보라는 거죠. '빈 의자'는 또 이미 세상을 뜬 할머니들의 빈자리를 상징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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