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라 전쟁

새컨아뒤다 작성일 13.09.17 12: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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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 전쟁 발발 후 첫 삐라.

1950. 6. 29일 맥아더장군이 영등포 전선을 시찰한 직후인 30일경 후퇴하는 국군과 피난민들에게 뿌린 삐라로 일본주둔 미군이 참전한다는 내용이다. 주일 미군은 7.1일 참전. 삐라의 앞면에는 유엔마크 아래 국한문으로, 뒷면에는 영문으로 인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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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에게 고함.

6.25 당시 수도 서울을 사흘 만에 함락당하고 후퇴를 거듭하는 상황에서 정부는 계속 국민들에게는 승리의 소식을 전함으로써 동요를 막고자 했다.

<도민 여러분

북한 괴뢰군은 불법하게도 남침을 감행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우리 용감한 군경은 그들을 맹렬히 반격하고 있는 중입니다. 뿐만 아니라 아 공군은 28일 밤에는 평양을 비롯한 이북 5대도시를 맹폭하고 30일 아치에는 재차 평양, 함흥, 원산, 평강 비행장을 폭격해서 그들의 비행기 60대 이상을 폭파하고 기지를 사용 불능케까지 하였습니다.

남침해 있는 괴뢰군은 그 후퇴로까지 완전히 단절당하여 독안의 쥐가 되고 그 완전잔멸은 시간문제입니다. 해안 역시 우리 해,공군이 철통같이 수비하여 괴뢰군이 1인도 상륙할 여지없게 되어있습니다. 도민 여러분은 군경작전에 절대 신뢰하시고 유언, 억측 등에 동요되지 말고 각자 생업에 충실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단기 4283년 6월 30일 경상북도 공보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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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선엽 장군이 발행한 귀순증명서. 지리산 지구 빨치산 토벌 작전 당시의 귀순증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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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측에서 뿌린 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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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발행한 전쟁 포스터. 1950년7월 15일 탁원길의 작품이며 미 제국주의의

총칼로부터 자신들을 구해줄 것을 간절히 바라고 있는 모자의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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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1년 겨울에 뿌려진 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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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측이 뿌린 삐라.

 
<중공군은 좋은 무기는 자기네가 차지하고 못쓸 무기만 북한군에 넘겨주고 있다. 왜? 북한이 약해져서 집어 먹기 쉬우니까…북한주민들이여! 이젠 여러분이 중공군이 왜 북한군에 쏘지 못할 무기만 넘겨주는지 알았을 것이다. 중공군은 여러분의 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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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측이 뿌린 삐라.

 
 
<참된 애국자로서 중공군이 한국에 들어오기를 원한 사람은 한 사람도 없다. 그렇다면 그들은 왜 한국에 와 있는가? 이렇게 만든 장본인이 있게 때문이다. 한국의 자유를 말살함으로써 덕을 보는 장본인이…그것은 로서아다. 반공! 항로!> (*抗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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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측이 뿌린 삐라.

  
<북한과 중공지도자들은 그들이 주인으로 섬기고 있는 로서아의 비밀 승락 없이는 감히 한국에 대한 침략 전을 시작하지 못하였을 것이다. 이 침략 전으로 말미암아 수많은 한국 사람이 죽었으며 수백만 명이 집을 잃게 되어 한때 자랑스럽고 아름답던 한국이 비참한 지경에 빠지게 되었으나 로서아는 여전히 뒤에 앉아 불붙은 침략 전에 부채질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뒤에 서서 이 침략 전을 지휘하고 있는 로서아의 침략정책으로 인하여 남녀노소 아까운 한국 사람들만 마구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로서아 식민지 노예 정책에 결사반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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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군 측에서 인민군에게 뿌린 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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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군을 멀리하라. 우리 측이 뿌린 삐라.

  
<인민군이 가는 곳마다 이렇게 폭격을 맞는다. 인민군을 멀리하라! 집안에 나쁜병이 있다고 핑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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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지. 

여순반란사건 당시 지리산의 빨치산에게 뿌린 것인데, 갱지에 인쇄한 것이라 상태가 좋지 않다. 해독 불능한 부분을 포함해 내용을 보면-

 
 
<산(山)사람이여 보라.

이치 없는 주장과 불가능한 목적아래 희망 없이 단말마적인 농산(籠山)을 계속하고 있는 산 사람 여러분! 군들이 그와 같이 굶고 헐벗고 산야를 헤매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 민족을 위함인가? 가족을 위함인가? 또는 자손을 위함인가? 민족을 위한다면 동족상잔이 무슨 말이며, 가족을 위한다면 헐벗고 굶주리며 살고 있는 그대의 가족들은 어찌 된 일인가? 이가 자손을 위함이 아님은 두말할 것도 없지 않은가. 그대들의 그릇된 사상과 행동으로 인한 일거수일투족이 우리 민국을 해하며 민족을 상하고 국민을 도탄에 빠뜨린다는 것은 잘 알 것이다. 그렇다면 그대들의 사상과 목적이란 근본부터 전복되는 것이 아닌가. 그대들이여 뉘우쳐라. 우리민족은 4천년 역사를 가진 단일민족이 아닌가. 무엇 때문에 우리는 싸워야 하며 서로 죽여야 하겠는가. 서로 서로가 우리 3천리 강토에서 새로 전 세계의 승인을 받은 당당한 대한민국을 받들고 태극기를 휘날리며 타민족 타 국가에 지지 않는 살기 좋은 나라를 만들지 않으려는가? 그대들이여 사람에게는 누구나 한번은 과오가 있는 것이고, 잘못을 생각할 때 결연히 그 과오를 청산함에는 절대적인 용기가 필요하며 그는 우리도 잘 안다.

군들이여 군들의 앞길을 생각하여 보라. 날은 점점 추워질 것이며 식량, 탄약 역시 결핍하여질 것이고 그 위에 정예한 우리 국군의 대대적인 토벌도 근일 중에 있을 것이라. 그러면 군들에게는 죽음이 있을 뿐인가? 아니다. 단 한 가지 살길이 있다. 그것은 즉 이번 대통령명령으로 또는 전투사령부에서 선명하신 1월 말일까지 무기 지참자는 이유 불문하고 즉시 석방함. 무기 불지참자도 우(오른쪽)에 00하라는 관대하신 은전000. 산에 있는 그대들이여. 이것이 0000이니 돌연 과오를 청산하고 하루 속히 근방에 있는 지서나 대한청년단으로 귀순하라. 그러면 그대들의 가족의 안전은 물론 그대들도 무조건 석방할 것이다. 이를 믿지 못하는 자여. 대통령께서나 사령관께서 공적으로 천명한 것을 이행하지 않을 이유가 어데 있는가? 잘못을 뉘우쳐라. 결연한 결심을 가지고 이 관대한 은전을 굳게 믿고 하루 속히 나오라. 우리는 따뜻한 마음으로 두 손 들고 맞으리라. 대한청년단보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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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단지.

<제군들과 함께 싸우던 이 병사는 유엔 측으로 넘어온 후로부터 조금도 먹을 걱정 없이 매일을 기쁘게 지나고 있다. 귀순한 10여만 동료들과 같이 그는 지난날의 긴 야간 행군을 할 때 배고프던 그 쓰라림을 또 다시 겪지 않아도 좋게 되었다.

그는 지금 배부르고 안락한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제군들은 어떠한가. 왜 제군들은 유엔 측이 먹을 것을 보증 하는데도 불구하고 굶어 죽기를 기다리고 있는가? 어서 유엔군 측으로 넘어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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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구한 현대사 자료. 제목은 반란제군에 고함. 이 전단지의 작성일은 1949년 1월 15일. 1948년 10월 여순반란사건 당시 지리산 일대에서 항쟁하고 있는 '반란군'을 회유하기 위한 전단지로 보인다. 식별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지만 원문을 옮겨본다.


<반란제군에 고함.

제군은 다 같은 백의민족이다. 혈통이 같고 풍속이 같고 언어가 같은 단군성조의 자손이 아니냐? 일시적 그릇된 모략과 선동에 유인되어 자신을 희생하고 부모와 처자를 잃으며 선영을 욕되게 할 이유가 무엇인가? 살인, 방화, 약탈, 강간 등 어느 사회에서나 용서할 수 없는 죄악인 것이다. 인간은 한때의 허물이 있다 할지라도 고치면 착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제군이 어떠한 죄들을 지었다 할지라도 하루빨리 이를 뉘우치고 자수해 돌아오면 제군의 신명을 안보할 수(편히 지킬 수) 있고 부모와 처자로 더불어 평화스러운 가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좌의 방침으로써 제군의 장래를 보장할 터이니 이 기회를 잃지 말고 속히 돌아와 대한민국의 참다운 국민이 되라. 만약 차시에 귀순 안한 자는 철저히 전멸 당할 것이다.

그대들의 부모와 처자는 눈물로써 그대들의 귀순을 기다리고 있다. 깊이 반성하라.

기(記)

1월 말일까지 무기휴대 귀순자는 죄상여하를 불문하고 석방함.

무기 지참 치 안한 자도 선처한다.

기타 좌익 단체에 가입한 자도 자수한 자도 이와 같이 선처함

4282년 1월 15일

전투사령관 제5구 경찰서장

구례군수 대한청년단장

국민회 구례지부 구례군시국대책위원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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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측이 뿌린 삐라. 벨기에에서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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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으로 보낸 전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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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년대초 북한이 남한에 뿌린 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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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욘사마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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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자단체가 북한으로 보내는 전단지 137938865463888.jpg


 

그동안 탈북자단체가 보낸 삐라 내용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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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blog.naver.com/sooby1204/50040746823 

출처 http://idkaizer.blog.me/30129114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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