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퍼 실화입니다

추석 연휴때 동서두명이랑 처삼촌 그리고 홀드파이어 본인 4명이서 부킹해서 춘천에 위치한 로드ㅎㅅ라는  개장한지 얼마 되지않은 골프장으로 라운딩을 갔었어요.

손아랫동서가 머리올리는 날이라서 그런지  많이 긴장을 했었나봐요

캐디(경기보조원)이 티샷후에 남은거리 알려주면서 동서한테 물어봤죠.

몇번드릴까요?

머뭇거리던 동서가 이렇게 대답하더군요...

"한번만 이라도 주세요 "

거리가 제법 많이 남아서 3번 우드 주세요 라고 말하려고 했다는데 ...

캐디포함해서 우리모두 뒤집혔드랬죠

진짜 긴장해서 헛말이 나온거라더군요.

라운딩 종료후 캐디분한데 정식으로 사과했고, 캐디분도 흔쾌히 사과받아줬구요.

참고로 캐디가 상당한 미인이더군요

머리 올리시는분들 첫라운딩 기실때  장비만 챙기지마시고 개념이랑 예의도 같이 챙겨가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