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킬~0데쓰

좌빨척결 작성일 13.09.25 02:25:11
댓글 13조회 15,151추천 2

 

 

 

 

 

31947581d33fb5cf01ea9ad3bd90047e.jpg

 

1923년 태어난 하인리히 제페를로는 독일군 352 보병사단 소속으로 오마하 해변에 배치된다

오마하의 도살자라는 별명과 달리 실제의 그는 순진하고 허약한 소년병이었다

 

 

 

 

 

 

 

f5e42fcd70f52efd9f66190ddf1e7969.jpg

 

1944년 6월 6일. 서방 연합군은 나치 독일군에게 대항하기 위해 D-day 작전을 감행한다

 

 

 

 

 

 

 

 

 

 

072d571d78ad4ce2dd0bff7d572d80f3.jpg

 

방어망이 설치된 좁은 해변으로 연합군의 수송전단이 연이어 도착하며 병력들을 쏟아내기 시작한다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개시된 것이다

 

 

 

 

 

 

 

 

 

 

93298c3b3886bd4c688e912605686e04.jpg

 

"연합군을 막아라" 62호 벙커에 대기중이던 제페를로는 장교의 지시에 따라 해변가를 향해 MG42 기관총탄을 퍼붓는다

약 12000여발을 발사한 MG42가 연합군의 사격으로 파괴되자 제페를로는 Kar-98k 소총 400여발을 더 발사한다

마침내 소총마저 고장나버린 후 제페를로는 근처 마을에 숨어있다 6월 7일 미군에게 잡혀 포로가 된다

 

 

 

 

 

 

 

 

 

 

 

 

 

 

 

c6916d2087e37ab9bd65b0c86e95f517.jpg

 

제페를로가 62호 벙커에서 MG42를 발사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그는 2차대전 추정 개인으로서는

가장 다수의 군인을 사살한

것으로 추정되었는데 그것은 62호 벙커가 매우 악명이 높았기 때문이다.

상륙작전에 참가한 연합군 병사들은

62호 벙커에서 발사된 MG42로 엄청난 아군이 전사했음을 증언했으며 그 수는

약 10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bf5977ea93229bead3cb061427c333f7.jpg

 

제페를로는 전쟁포로 신분으로 이곳저곳 노역을 다니다 1947년 독일에 귀국해 여생을 보내고

2006년 조용히 숨을 거둔다

 

 

 

 

 

 

 

 

 

 

 

 

 

 

fcf735649d15882b2f8a0f48adba5ad9.jpg

 

[오마하 해변에 마련된 공동 묘지를 둘러보는 노년의 제페를로]

 

 

 

 

 

 

 

 

 

 

 

 

 

138004341911665.jpg

좌빨척결의 최근 게시물

엽기유머 인기 게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