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라곤 공포영화 밖에 모르는 건국입니다
af님이 전에 호러영화 캐릭터들을 소개해달라고 하셔서 기억에 남을만한 강렬한 공포영화의 캐릭터들을 투척하겠습니다.
피의 삐에로의 페니 와이즈
삐에로(피에로)는 흔히 일반적인 매체에선 개그소재로 사용됩니다만 의외로 삐에로를 무서워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저 또한 어릴때 맥도날드의 삐에로를 보고 무서워서 좋아하는 햄버거를 먹지도 못하고 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피의 삐에로(다른 제목은 '그것')는 이런 삐에로의 공포감이 무지막지하게 부각됩니다.
(하수구에서 어린이를 유혹하는 모습)
(풍선을 들고있는 모습.정말 기분나쁜..)
어린이들의 공포심을 노린다는 점
알고보면 이 삐에로의 정체는 따로있다는 점이 특징이라고 할만하겠습니다.
-스크림의 고스트 페이스-
고스트 페이스라는 명칭은 몰라도
저 특이한 가면을 쓴 살인마를 모르시는 분은 없으실듯 합니다.
그 유명한 스크림 시리즈의 살인마로써 스크림은 80년대 나이트메어,13일의 금요일,할로윈등 역대급 성공작들 이후
수많은 아류작들과 속편들이 줄줄 망해가며 비디오 대여점으로 ㄱㄱ싱하던 상황에서 가뭄끝에 내린 단비같은 영화.
수익이 2억달러에 육박하며 제작비는 겨우 1500만 달러.
스크림의 성공요인은 기존의 자극적인 고어연출 대신 예쁘고 유명한 배우들을 기용하고 기존의 공포영화들을 코믹하게 비꼰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정작 살인마인 고스트페이스의 전투력이나 생존력은 딱 평균 정도.
그나마 다른 살인마들보다 앞서는 것은 교활한 속임수를 바탕으로 한 지력정도.
스크림 하면 떠오르는 명대사는
Hello,Sidney?
나는 네가 지난여름에 한 일을 알고있다의 피셔맨
스크림이 다시금 슬래셔 공포 영화를 부활시키자 곧바로 등장한 영화.
제목이 역대급으로 긴 영화로 유명합니다.
예를 들면 2편은 저기에다 아직도를 붙여서 나는 아직도 네가 지난 여름에..
이런식으로 길어집니다.
깡마른 몸에 가슴만 이쁜 제니퍼 러브 휴이트가 주인공.
이 영화 시리즈의 악당인 갈고리 손의 어부는 엄연히 인간이지만 끈질김과 체력이 남다르며 총을 맞고도 부활하는 등
나중엔 거의 좀비로 변했습니다.
할로윈의 마이클 마이어스
영화 할로윈 시리즈에 등장하는 살인마
최초 6살때쯤 누나와 누나애인의 그짓을 목격하고 나서 폭주하여 살해한 이후 정신병원에 감금됬으며 20대의 나이가 되자
탈출하여 고향에서 살육을 펼칩니다.
절대 뛰지않음에도 불구하고 희생자들을 잘만 잡아죽이는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보시다시피 덩치와 힘이 굉장한 캐릭터(80년대 버전에선 배우에 따라 그다지 크지 않은경우도 있습니다)
마이클은 어린시절 섹x를 너무 좋아하는 누나에게 트라우마가 있었으며 그덕인지 일평생을 불량 청소년들을 계도하는데 일생을 바치게 됩니다.(요새 난리난 송포유 고등학교에 마이클 파견근무 요망)
주무기는 큰 식칼.
가끔 도끼나 기타 흉기를 사용할때도 있으며 괴력으로 목을 졸라서 살해하기도 합니다.
나중엔 역시 탈 인간급의 맷집을 자랑하며 치명타상을 입고도 부활하는 등
전투력과 맷집이 AA급으로 상승합니다.
약점은 의외로 가끔은 인간적인 모습을 보이므로 그때 반격하거나 도주할수 있다는 점.
헬레이저 핀헤드
핀헤드는 살인마라기 보단 지옥에 거주하는 수도사,
저승사자에 가까운 성격의 캐릭터입니다.
얼마전에 코메디 분위기로 리뷰하기도 했던 헬레이저 시리즈에 등장하며 정체는 1차대전 영국군인인 엘리엇 스팬서가
헬레이저 시리즈의 중요아이템인 퍼즐상자를 잘못만져 지옥에 떨어지고 결국 저런 모습으로 변한것.
핀헤드는 고통에 대한 집착이 강하며
자신만의 고통에 대한 철학을 희생자들에게 교육시킵니다.
핀헤드의 전투방식은 허공에서 날아드는 갈고리 공격.
살아있는 존재도 아니고 공격역시 초능력에 가까운 허공에서 불시에 날아드는 공격에다가 카리스마 자체는 역대 호러영화
최고 캐릭터중 하나이므로 그야말로 무결점 호러 캐릭터.
텍사스 전기톱 시리즈의 레더 페이스
텍사스 전기톱 시리즈의 살인마.
본명은 부바 소여,리메이크 시리즈에선 토마스 브라운이며 식인 가족의 든든한 장남.
전기톱이 그의 트레이드 마크지만 사실 전기톱 말고도 망치나 기타 다른 무기로도 희생자들을 잡아 죽입니다.
그러나 전기톱이 뿜어내는 위협적인 모습과 요란한 굉음이 너무 인상깊어서 다른 무기들은 존재감을 잃어버린 케이스.
외모에 컴플렉스가 있어 희생자들의 얼굴 가죽을 벗겨내 쓰고있으며
겉으로 풍기는 모습은 매우 강력하고 두려운 존재지만 사실 위의 살인마들 보다 상대하기 쉬운점이
일단 지능이 어린아이 수준이라 말도 제대로 하지 못하며 저 전기톱이란 아이템을 썩 잘 다루는 편도 아니라 희생자를 추격하다가 자기 다리를 찍어버리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또한 의외로 가부장적인 아버지에게 찍소리도 못하고 사는 효심을 가진 캐릭터.거기다가 잘 아는 이웃이나 가족들에겐 거의 해를 끼치지 않습니다.
즉 희생자들을 '식품'으로 보고 살육행위를 펼치는 캐릭터.
-13일의 금요일 시리즈 제이슨 부히스-
호러영화를 지키는 두개의 별중 하나인 제이슨.
특징은 무지막지한 괴력과 맷집.
펀치만으로 인간의 목을 잘라버릴 정도인 힘을 가지고 있지만 사실 4편까지는 인간정도의 능력이였습니다.
그러나 6편에서 번개를 맞고 부활한 이후엔 좀비급 맷집에 항우장사의 괴력
시리즈가 계속될수록 영화 분위기는 병맛이 되더니 10편에 이르러서는 우주로 날라가서 프레데터 비슷한 모습으로 변하기도 했습니다.
(제이슨의 흑역사.푸대자루를 쓰고다니던 제이슨)
사실 제이슨은 처음부터 하키마스크를 쓴것도 아니고 최초 1편에선 살인마로 등장하지도 않습니다.
3편에선 드디어 자신의 아이콘이며 호러영화 전체의 아이콘이 될 마스크를 득템
2003년에 와선 드디어 자신과 함께 호러영화를 양분하고 있는 프레디와 대결했는데 의외로 매우 고전했습니다.
육체의 강함에선 앞서지만 지능에서 프레디에게 너무 떨어졌기에
나이트메어 프레디
꿈을 지배하는 살인귀신 프레디 크루거.
나이트메어 시리즈의 괴물이며 꿈에 나타나 그에게 죽으면 실제로도 죽게되는 무서운 설정의 캐릭터.
살아생전 수많은 어린이들을 죽인 변태적인 살인귀였으며 그덕에 희생자들의 부모들에게 불타죽게 된 이후 원혼이 남아
괴물이 됬습니다.
프레디에게 죽은 아이들은 줄넘기를 하며 노래를 부르며 희생자들에게 프레디의 위험성을 경고합니다.
프레디의 강점은 비현실적인 자신을 두려워하는 희생자들의 공포지만 약점역시 공포인데.
공포를 극복해버리면 프레디는 힘을 쓸수 없습니다.
그래서 제이슨vs프레디에선 사람들에게 공포심을 일으키기 위해 제이슨을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비현실적인 능력으로 사람들을 도살하는 전투력이나 엄청난 카리스마(로버트 잉글런드의 프레디 기준)지력.
의외로 상당했던 육체적인 전투능력(제이슨과 상당한 접전)등 역대 호러영화 최고의 캐릭터는 프레디!
오늘은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