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유명 덮밥체인인 요시노야가 원전 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현에서
농작물을 재배해 덮밥용 재료로 사용할 계획이다.
요시노야 홀딩스는 후쿠시마 원전에서 서쪽으로 약 80km 떨어진
시라카와시에 쌀과 야채를 생산하는 농작물 생산 법인
'요시노야 팜 후쿠시마'를 설립한다고 1일 발표했다.
'요시노야 팜 후쿠시마'는 현지 농가와 공동 출자해 자본금
1000만엔(약 1억955만원)으로 시작한다.
생산된 농산물은 요시노야가 전량 매입해 재료 구매 비용을 줄인다.
요시노야는 내년 봄부터 4만3000㎡의 농장에서 소고기 덮밥용 쌀 재배를 시작한다.
2017년에는 농장면적을 13만㎡로 확대해 쌀 수확량 35만톤을 목표로 한다.
양파와 파, 양배추 등도 재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