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C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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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을 커피공화국이라고 하지만
요즈음에는 카페붐도 한풀 꺾인것이 사실이다.
다만 "붐"이라는 자체에서 카페의 아버지를 찾아보자면
"패스트푸드"가 우리 은퇴자들의 의 아버지라는 점은
부정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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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럴드 샌더스라는 사람이 있었다.
아버지가 6살때 돌아가셨고,
돌봐야 할 동생이 3명이나 되었기에
12살때 학교를 그만두었다.
초등학교를
그의 어머니가 다시 재혼했을때
새아버지는 샌더스를 너무나 싫어했다.
맨날 때리고 때리고 때리고 때리고 때리고 때리고
그래서 샌더스는 집을 나왔고
15세에 미군에 지원하여 쿠바에서 성공적으로 군생활을 마치고
3개월 후에 앨라바마로 이주한다.
그는 정말 많은 일을 했다.
증기기관사를 하고
보험설계사도 하고
기차에 석탄도 넣어보고
농부도 되어봤다.
힘들게 산 결과 1908년.. 28살 되던해
드디어 결혼에도 골인하여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 되었다!
허나
직장생활이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멀리 출장가있던 중... 회사에서 해고 통지를 받게 되었고
곧이어
부인의 편지도 곧 끊키고 많다.
나중에 집에 가보니.. 모든 살림살이와 가구는 부인이 전부 친정으로 가져가고..
전마누라의 오빠가 쓴 편지만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내용인 즉슨..
"내 동생은 일자리도 없는 무능한 백수하고 결혼했던 적은 없어"
..여기까지 보면 센더스는 참 불쌍하고 외로운 삶을 살았다...
1930년에
즉 50살이 되었을 때
그는 켄터키 에 주유소를 하나 차렸다
그곳에서는
구운 햄이나 스테이크를 팔았는데
반응이 좋아 심지어 켄터키 주지사가 표창까지 할 정도였다..
이런 노하우는 전부 어릴적 동생들을 먹여살릴때 키워온 것이다.
65살 되던해
그는 어느정도 잘나가는 사장님이 되었고
인생의 모든 노하우를 접목시킨 "비밀 비법"을 계발하게 된다.
그것은 "압력"을 이용하여 치킨을 튀기는 방식이었는데
당시 팬으로 치킨을 튀기는것보다 훨씬 빠르게 튀길 수 있었다.
그 치킨 이름을 Kentucky Fried Chicken이라 지었다.
헌데
미국에서 고속도로를 샌더스의 주요소와 너무 먼 곳에 개발하는 과정에서
샌더스의 주유소는 급격한 매출감소를 겪게 되고
그는 켄터키에 계속 앉아 있으면 굵어 죽는다는 생각에 봉착,
미국전역으로 "레시피"세일즈맨이 되기로 결심한다.
낡은 트럭하나에
기름떼가 질척한 튀김기를 싣고
마누라(NEW)볼에 뽀뽀한번 남긴 후
그는 정처없이 미국을 떠돌아댕긴다..
그는 당시 65였다.
동생들에 대한 사랑이 담긴 그의 레시피는
100번 넘게 문전박대를 당하고 만다.
"노인내야 ..그정도 나이먹었으면 연금먹고 편히살아"
"이따위 레시피는 필요 없습니다"
"이런건 어디서든 받아들이기 힘들텐데.. 왜 이런고생을 하나요?.. 당신은 젊지도 않은데?.. 무슨 의미가 있죠?"
200번째 레스토랑도 받아주지 않았고
500번째도 마찬가지였다.
..
700번째도
..
1000번째도
..여기까지 보면 센더스는 불쌍한게 아니라 한심한거다.. 그냥 노망난 노인내였고 기름에 쩔은 가죽에 불가했다..
그는 실패한 인생의 표본이었으며
그 아무도 닮고싶지 않은 쓰레기의 모범이였다.
..
1009회째 전까지만 해도..
1009회째 그는 데이브 토마스라는 사장을 만나게 되고
그사장이 샌더스의 치킨을 아주아주 맛나게 먹은 후
식당에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10년도 안되어서
600개 이상의 KFC프렌차이즈가 미국과 캐나다에서 생겨났으며
현재는
미국 4,600개
일본 1,200개
중국 4,400개
등등..
총 120개국에서 18,00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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