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석중의 보석 다이아몬드

건국대통령 작성일 13.12.31 17:3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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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마지막 글은 어쩌다보니 남자들이 별로 관심없어 할만한 보석 이야기가 됬네요

 

다이아몬드는 굳기가 가장 우수한 천연 광물로써 왠만해선 흠집이 나지 않는것으로 유명합니다.

깨지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으나 망치로 내리치면 깨지긴 깨진답니다

괜히 다이아가 진짜인가 하고 망치로 치진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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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는 그리스어 Adamas에서 유래되었다는데 이는 정복할수 없다는 뜻과 영원한 사랑이라는 뜻을 갖고 있습니다.

1500년경 쯤 오스트리아 귀족이 사랑하는 여인에게 청혼할때 다이아로 만든 반지를 사용한것이 결혼식에서 다이아반지가

쓰이게 된 시작점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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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중엔 특정한 색을 띄며 나타나는 경우도 있답니다.

색으로만 따진다면 노란색과 초록색은 비교적 가치가 다른색에 비해 떨어지며 푸른색과 붉은색계열이

높은 평가를 받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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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핑크색 다이아몬드는 호주에서만 나오는데 호주산 다이아들은 질이 떨어짐에도 불구하고 핑크색 다이아가 뜨면

그야말로 값이 미쳐날뛴다고 하네요

다이아몬드 크기를 말할땐 캐럿이라는 단위를 씁니다.

1캐럿 / 1.00 캐럿 / 직경 6.50 mm
2캐럿 / 2.00 캐럿 / 직경 8.20 mm
3캐럿 / 3.00 캐럿 / 직경 9.40 mm

그러나 반드시 크기에 가격이 결정되는것은 또 아니고 모양.투명도.색. 그리고 보석 감정사 선생들의 평가에 따라 가치가

최종 결정됩니다.

 

다이아몬드를 얻기는 지금 기술력으로도 당연히 어려워서 여태까지 다이아몬드 생산량을 다 합쳐야 500톤에 불과하고

그중에서 또 절반만이 보석으로 쓰이고 있답니다.

1캐럿의 다이아를 얻으려면 250톤의 광석을 캐내어 가공해야 하므로 귀할수밖에 없으며 그 덕분에 높으신 어른들의

사랑을 받으며 전해져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이쯤하고 이제 유명한 실제 다이아몬드를 이야기 해볼께요

뭐 저주받은 4대 다이아몬드니 뭐 이런 다이아몬드니 세기의 다이아몬드니 뭐 이런놈들 소개합니다

 

1.호프 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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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아몬드중에선 아마 가장 유명할듯한 호프 다이아몬드
희망이라는 이름과 저언혀 어울리지 않게 자신을 소유한 주인 약 20명정도를 갈아마신 나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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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발견한건 농부라는데 발견하고 조금있다가 페르시아놈들에게 다이아를 뺏기고 농부는 끔살.

그후 페르시아 총독이 다이아를 황제에게 바쳤으나 둘다 살해당함.

그후엔 프랑스로 건너가 루이14세에게 넘어갔는데 그후 마리 앙투아네트가 소유하다가 몸과 머리가 인수분해.

앙투아네트에게 종종 다이아몬드를 빌리던 공작부인도 끔살.

후엔 오스만 제국황제의 수중으로 넘어갔다가 황제가 정신병을 일으켜 왕비를 살해하고 몇년후엔 오스만제국 통째로 멸망

그러다가 미국 스미소니언 박물관에 넘어가서 여기에 전시중이라고 합니다. 뭐 저런 이야기야 끼워맞춘것도 있을 것이고 이야기꾼들이 지어낸 이야기도 포함됬을 테지만 흥미돋는 이야기긴 하네요   2.피렌체의 다이아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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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수없는 다이아의 두번째는 피렌체의 다이아몬드입니다. 인도에서 발견됬으며 포르투갈 군대의 손에 떨어졌다가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마리아 테레지아의 소유가 됩니다. 138847612079784.jpg
기왕이면 문명5에서도 예쁜시절로 등장해주지.. 어쨌든 마리아 테레지아의 손에있던 피렌체 다이아몬드는 딸인 우리의 마리 앙트와네트에게 이어졌고 위에서 언급했듯 앙트와네트는 머리와 몸이 인수분해 그후엔 앙트와네트보다 더 유명한 천하의 나폴레옹의 손에 넘어가 나폴레옹 부인의 소유가 됩니다. 138847629335791.jpg
그러나 나폴레옹이 결국 패망해 섬으로 쫒겨나 죽어버리고 그후엔 오스트리아 황후의 소유가됬다가 또 황후는 죽어버리고 아예 다이아몬드 자체가 자취를 감춰버립니다. 현재까지도 행방을 알수 없다고 합니다.   3.상시 다이아몬드 138847646088086.jpg 138847662160946.jpg

뭔 과일 씨앗마냥 생긴 이녀석이 바로 저주받은 다이아몬드 3탄 상시 다이아몬드입니다. 터키주재 프랑스대사였던 니콜라 아드레 드 상시가 손에 넣었다가 영국왕실의 소유로 넘어가게 됬습니다. 그후로 영국왕가에서 유용하게 잘 쓰다가 영국에서 혁명이 일어나고 당시 왕 찰스는 청교도 크롬웰에게 개박살이 나서 결국 앙트와네트처럼 머리와 몸이 분리됬습니다. 그후 즉위한 제임스2세가 훗날 영국에서 쫒겨나서 프랑스로 망명할때 상시 다이아몬드를 갖고 가면서 이 다이아몬드의 소유권은 다시 프랑스로 넘어갔고 또 우리의 앙트와네트 손에 넘어갑니다. 그리고 또 앙트와네트는 인수분해 하여간 저주를 피할수 없는 운명이였는지 저주 아이템을 다 갖고있던 불쌍한 여인네 이후에 상시 다이아몬드는 러시아의 소유로 넘어가는데 또 러시아에서 큰 사건이 터집니다 138847688642267.jpg 바로 러시아혁명. 러시아 혁명으로 인해 러시아 왕가는 개작살이 났으며 왕가의 인물들과 귀족들은 대부분 끔살당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녀석은 미국의 부자 존 제이콥 애스터에게 넘어가게 되는데.. 138847703874467.jpg
이 사람 하필이면 타이타닉 탔다가 사망ㅜㅜ 138847705968996.jpg
위 영화장면에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보며 환하게 미소짓는 중년남성이 바로 존 제이콥 애스터.   4.리전트 다이아몬드 138847714057306.jpg 마지막 저주받은 다이아몬드는 리전트 다이아몬드라는 놈. 1700년쯤 인도 강변의 광산에서 발견됬다고 하는데 광산에서 일하던 노예가 자신의 은밀한 부위에 숨기려다 들켜서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고 알려져있습니다. 토마스피트라는 총독손에 들어가 그 후부터 피트다이아몬드로 불렸는데 어찌나 크기가 컸는지 140캐럿으로 만드는데도 2년이나 걸렸다고 합니다. 그후 프랑스의 공작이 구입하며 프랑스의 소유가 됬으며 이때부턴 리전트 다이아몬드로 불리기 시작했는데 또또또 피해는 마리 앙트와네트의 몫 그후엔 나폴레옹도 이 다이아몬드를 칼에 장식해서 들고다니다가 나폴레옹이 몰락한 이후 루브르 박물관으로 옮겨집니다.     이상이 저주받은 4대다이아몬드로 알려진 애들이고 다음은 저주이런거는 없는 그냥 유명한 다이아몬드들.   Golden Jubilee 다이아몬드 138847759094408.jpg

황금축제라 불린다는 녀석인데 남아프리카의 광산에서 발견됬습니다. 처음엔 그냥 갈색인지 똥색인지 모를 모양새였으나 알고보니 크고 아름다운 다이아몬드였답니다. 500캐럿이 넘는 굉장한 크기.   Cullinan 다이아몬드   138847778565572.jpg
이놈은 위의 노랗고 거대한 녀석이 발견되기전까진 가장 거대한 다이아몬드였던 컬리넌 다이아몬드 아프리카의 별로 알려져있으며 영국 왕실의 보물로 소유되고 있습니다.  Koh-i-Noor /Mountain of light 138847790924533.jpg 138847792298630.jpg

코이누르  혹은 빛의 산이라 불리는 다이아몬드 가장 오래된 다이아몬드중 하나이며 1800년대 영국 빅토리아 여왕의 소유가 되었고 여왕의 왕관에 장식되어 있습니다. 현재 이 다이아몬드의 출생지인 인도에선 영국에게 다이아몬드를 내놓으라며 운동을 벌이고 있다네요   The Heart of Eternity 138847814783189.jpg
하트모양의 이 다이아몬드는 역시나 남아프리카의 광산에서 발견되었고 색상과 모양때문에 유명한 다이아몬드.

 

Orlov Diamo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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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로브 다이아몬드는 살짝 녹색빛을 띄고있으며

러시아 에카테리나(문명5의 러시아지도자)가 올로브 백작에게 선물로 줬기때문에 이런이름이 붙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모스크바 크렘린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Spirit of de Grisogono 138847847667590.jpg 마지막으로 소개할 놈은 드 그리소고노의 영혼이라는 이름이 괴상한 다이아몬드. 312캐럿의 다이아몬드인데 특이하게도 색이 검은색입니다. 스위스 보석상 드 그리소고노의 이름을 따서 붙였다고 합니다.

 

 

여기까지 소개하고 마치겠습니다.

2014년에도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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