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월 13일부터 한달간 세계 최대의 스포츠 이벤트 월드컵이 남미의 브라질에서 열립니다.
오늘 새해가 밝았으니 이제 반년밖에 남지 않았네요.
오늘은 2014년 월드컵을 분석해보겠습니다.
2014년 월드컵의 엠블럼입니다.
엠블럼은 월드컵 트로피의 모형을 본딴것이며 브라질은 월드컵 최다 우승국임에도 불구하고 다시금 자국에서 열리는 월드컵에서
우승하길 간절히 바라고 있습니다.
색상은 전체적으로 노란색.초록색을 띄며 이는 브라질 국기의 색상이기도 합니다.
마스코트는 왠 아르마딜로 같은것이 나왔습니다.
이름이 플레코라는데 사실 월드컵 마스코트는 그간 딱히 관심을 받지 못하기때문에 대충 패스
갑자기 2002년 월드컵 마스코트들이 떠오르네요
생김새가 괴이하게 생겨서 아직도 다 못팔고 재고가 남아있다는 소문이 있어요..
지금봐도 참 괴상한 생김새긴 한듯..
경기장들은 대체로 과거의 경기장들을 보수하였습니다.
마지막 사진은 결승전이 열릴 리우데자네이로의 마라카냐 경기장인데 수용인원은 약8만쯤 된다고 합니다.
마라카냐 경기장엔 과거 브라질의 상당히 안좋은 추억이 있는데 1950년 월드컵에서 우루과이와 대결을 펼치게 됩니다.
브라질이 선제골을 먼저 넣고 브라질 관중들이 열광하는 가운데 우루과이가 포기하지않고 동점골과 역전골을 넣어 브라질은 패배
주심이 경기종료를 선언하는 순간 경기장은 순간 쥐죽은 듯 고요........
그리곤 갑자기 권총소리가 들립니다.
2명이 권총으로 자살을 해버렸고 2명은 심장마비로 죽었데나 뭐래나..
우루과이 대표팀은 승리의 기쁨을 누리다간 관중들에게 뼈하고 살이 분리될듯한 기세였기에 우루과이로 도망..
이사건이후 브라질은 유니폼 색깔마저 흰색에서 현재의 노란색으로 바꿔버렸습니다.
그리고 이사건을 보며 피눈물을 흘리던 흑인소년이 있었는데 그 소년이 미래의 축구황제이자 지금은 저주의 신 펠레
경기장 이야기는 이쯤하고 이번엔 공인구 이야기
월드컵 공인구는 아디다스가 담당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우리나라의 2002년 피버노바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전통적인 무늬가 사라지고 굉장히 가벼웠습니다. 당시에 저 공하나에 거의 15~20만원상당의 가격
2010년 남아공에선 자블라니가 사용됬는데 여러모로 축구선수들이 가장 싫어하는 공이라는 악평을 들었습니다.
골을 많이 넣게하려고 반발성을 강화했는데 되려 드리블이나 슛할때 어려워져서 지켜보는 관중들한테도 욕을 먹은 공
2014년 브라질월드컵 공인구 이름은 브라주카로써 브라질의 정서.자부심 뭐 이런 뜻이랍니다.
완벽한 터치감이네 뭐네 찬사가 있으며 안에 전자칩이 있어 골라인을 넘어갔는지 판독할수 있다고 합니다.
이제 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국을 살펴보겠습니다
조추첨은 12월 7일 새벽에 했는데
저기 저 이쁜처자는 브라질의 모델 페르난다 리마라는 처자
근데 벌써 30대 중후반의 나이에 임신까지 했던 처자라네요 허허
A조
A조는 개최국 브라질이 단연 강세이며 그 아래로는 유럽의 크로아티아가 두각을 나타낼것으로 보고 있습니다만
멕시코나 카메룬도 무시할순 없는 팀이고 특히나 멕시코는 브라질과 가깝기때문에 지리적인 이점을 보일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해외분석예측에선 이미 월드컵을 한번 먹어봤으며 승부사 기질이 탁월한 스콜라리가 이끄는 브라질 대표팀이 만장일치로 1위를 예상하고 있으며 카메룬을 꼴지로 보고 있습니다.
B조
죽음의 조를 넘어선 지옥의 조
스페인과 네덜란드는 전 대회에 우승.준우승국인데 어쩌다보니 한 조로 만났습니다.
물론 스페인.네덜란드가 2006년 대회에선 어딘가 모자란 모습을 보였고 스페인은 천하의 지단에게 막혔으며 네덜란드는 포르투갈과
개난장판 승부끝에 16강에서 나가 떨어지긴 했습니다만..
네덜란드와 스페인의 존재감때문에 나머지 칠레 호주는 아무도 관심을 갖지않는 상황.
B조는 특히나 1위경쟁이 치열할수 밖에 없는데 2위를 할 경우 개최국 끝판왕 브라질과 만날 가능성이 높기때문.
C조
음...방금 지옥의 대진을 보고와서 그런지 C조는 좀 심심해 보입니다.
아프리카 코끼리군단 코트디부아르가 눈에띄긴 하지만 전쟁을 멈추는 사나이 드록신님께서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라..
드록바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 첼시를 떠나 갈라타사라이에 몸담고 있는 드록바가
이번에 챔피언스리그에서 첼시와 만나게 되자
나는 운이 정말 좋다. 홈경기를 두번하게 생겼네(첼시의 홈구장이 자신의 고향이라 홈구장이나 마찬가지라는)라며 인터뷰를 했다고 하네요
콜롬비아 역시 무시못할 존재감입니다.
메시와 겨루던 라-리가 인간계 최강 팔카오가 있으며 그외에 구아린이 버티고 있습니다.
일본은 최근 기세가 좋긴 하지만 그래도 전 드록바의 나라를 응원할랍니다.
그외 그리스는 존재감無
D조
D조또한 죽음의 조
우루과이 잉글랜드 이탈리아 모두 월드컵우승국이며 해외 도박업체들은 의외로 전통의 강호 이탈리아 대신 우루과이를 1위
이탈리아를 2위로 두고 있습니다.
우루과이와 이탈리아는 초반 월드컵4번동안 서로 엎치락 뒤치락하며 우승을 나눠먹던 사이고 잉글랜드는 한번 우승을 하긴했지만
현재 모습은 딱히 좋지못한데다가 감독도 호구..
참 간지안나는 감독님..
코스타리카는 그냥 통곡만 하고있다는 소식.
E조
어째 삼빡한 조 다음에 심심한 조가 나오는 패턴같네요
전통의 강국으론 아트사커 프랑스가 있긴한데 이번엔 탑시드도 아니고 되려 스위스가 탑시드입니다.
스위스와 프랑스는 지난 2006년 독일월드컵때 한판했는데 그땐 무승부였습니다.
전문가들은 그래도 프랑스를 1위 스위스를 그 다음으로 보고있으며 온두라스 에콰도르는 관심無
F조
말이 필요없는 아르헨티나가 엎었다 세웠다 할수 있는 조.
아르헨티나의 1위배팅을 하는것이 무의미 하다는 것이 도박사들의 분석이며 2위는 보스니아로 보고있답니다.
뭐 보스니아가 올라오든 이란이 올라오든 상관없지만 누구말마따나 ㅈ밥 싸움이 의외로 재밌는 법이라
이들의 피터지는 2위경쟁도 관심.
G조
죽음의 조가 총 3개네요
독일과 포르투갈이 한조에 묶였습니다.
거기다 가나와 미국역시 은근히 저력을 가진 팀이고 특히나 미국은 2002년 우리나라와 포르투갈이 한조에 있을때 포르투갈에게
3골이나 삽입하며 포르투갈의 16강 진출을 막았습니다. 물론 포르투갈의 숨통을 잘라낸건 우리 박지성의 골이지만
미국의 클린스만 감독과 독일의 뢰브감독은 2006년 독일월드컵때 한 진영에 있다가 지금은 적장으로 만나게 됬으며 여기서 2위는
아르헨티나와 붙게 될 확률이 높기 때문에 포르투갈과 독일간의 1위다툼이 상당히 치열할것으로 예상됩니다.
H조
드디어 우리나라의 마지막 H조
박문성 해설이 마이크가 꺼진줄 알고 조별추첨당시에 잘걸렸다고 했습니다.
유망주들이 넘쳐나는 벨기에나 러시아가 만만한것은 절대 아니지만 그래도 스페인 브라질 뭐 이런 팀 안걸린게 다행인 상황.
벨기에와는 서로 1승1무를 기록하고 있기때문에 한번 해볼만 하다는 평이며 러시아역시 한번 해볼만한 상대라는 분석입니다.
그러나 러시아 감독이 하필이면 이탈리아 3대명장인 카펠로..
그래도 뭐 어떻게든 잘해서 런던올림픽 이상의 성적을 홍명보호가 거두길 기원하며 마치겠습니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