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상징.. 보드카의 시장 점유율은 맥주나 소주에 비하면 핏덩이 수준이지만..

성장세는 매우 공격적임..  우리가 즐겨찾는 술집엔 러시아산 보드카만 있는건 아니죠..

진짜 러시아에서 온 보드카 스톨리치나야, 러시안스탠다드와 달리 앱솔루트는 스웨덴, 벨베디어는 폴란드,

케텔 원은 네덜란드, 그레이구스는 프랑스, 42빌로우는 뉴질랜드, 스카이와 스미노프는 미국 출신입니다..

보드카의 원료는 원래 으깬 감자인데, 귀리,옥수수,보리,밀로도 만들며 어짜피 증류하고 숯으로 거르면,

순도 알코올100% 가 되기 때문에 거기서 거깁니다.. 이렇게 만든 알코올은 특별한 맛도 향도, 개성도 솔직히,

없죠..!

하지만 그 몰개성 때문에 사람들은 보드카를 마십니다.. 다른술과 잘 섞이고, 과일 등 향의 방해 없이 쉽게,

넘어가는 것이 보드카의 매력..

(스톨리치나야)

러시아산.. 냉동실에 얼려서 젤 상태로 만든 다음 음미..

국내에 유통되는 보드카중 유일하게 러시아 현지에서 생산됨..

부드러운맛을 내는것이 특징.. 정가 18000원..

(스미노프)

미국산.. 요거는 저도 한번씩 구입하는건데 은은한 향나무, 장작냄새 나는것이 부드럽고 깔끔함..

블랙도 있는데 더비쌈.. 정가 29000원..

(앱솔루트)

스웨덴산.. 이건 뭐 워낙 유명하고, 대형마트에서도 쉽게 볼수있죠..

저희집 냉장고에도 항상 비치되 있음.. 젤 자주 마시고.. 흠..

과일향등이 첨가된 여러종류들이 나와있음.. 정가로 3만원 정도.. 용량은 1리터, 700ml..

(스카이)

미국산.. 말그대로 '완전' 보드카.. 아무맛도 안남.. 알코올 원액..

칵테일 전용이라는데, 과일쥬스나 각종 음료와 섞어 마샤야 됨.. 정가 3만 8천원대..

(42빌로우)

뉴질랜드산.. 42의 의미는 도수가 42도, 그리구 본사의 위치가 42도 위치에 있다나 뭐래나..

안 먹어봐서 모르겠지만, 약간의 단맛이 느껴지며, 우유처럼 부드러운 촉감이 느껴진다네요..

정가는 5만원..

(벨베디어)

폴란드산.. 이것도 안먹어 봤는데, 바닐라향이 난다함.. 정가는 5만원..

(그레이구스)

프랑스산.. 우연찮게 한번 집들이 갔을적에 먹어봤는데..

보드카치곤 아주 부드럽고 약간 사탕맛도 나는것이 독함을 싫어하시는 분들에게도 제격..

단점으로는 다른것들에 비해 가격이 나감.. 정가는 9만 9천원..

흠.. 혈중 알코올농도 0.30의 달콤한 혼돈상태에 빠지는 일은 동네 편의점에서도 가능 하겠지만서도..

이것이 또 남자의 멋이자 풍미 아니것소..!

번외로 특이한 술..

(타란튤라 브랜디)

캄보디아산.. 갓 죽인 신선한 타란튤라 사체를 막걸리에 넣어 마심..

건더기가 씹혀도 무조건  원 샷..!

(갈매기 와인)

븍극권.. 재료로는 죽인 갈매기가 필요함.. 병 안에 넣고, 물을 채운 뒤, 양지 바른 곳에서 발효 시킨다..

(쥐 리큐어)

한국산.. 한국 시골에서 만병통치약, 특히 중풍에 직빵이라는 혼성주..

아기 쥐의 시체를 술에 담가 1년간 발효시켜 마심..

(메스칼)

멕시코산.. 데킬라의 원료인 용설란에서 사는 나방 애벌레나 주변을 지나가던 전갈을 손으로 잡아..

병속에 넣는다.. 씹히는 맛이 남다름..

(삼편주)

중국산.. 술 속에 바다표범, 개, 사슴의 음경을 1:1:4로 넣은 정력에 좋은 보양주..

애네 잡으로 다닐 시간에 파란 알약을 처방받는게 더 빠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