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14.01.30 03:00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안권섭)는 리듬체조 국가대표 손연재(20) 선수를
비방하는 글을 상습적으로 인터넷에 올린 혐의(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로 김모(47·컴퓨터 그래픽 디자이너)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012년 9월~2013년 5월 '손 선수 의상 디자인엔 일본 욱일승천기 모습이 풍긴다' '공중파 애국가 방송에 손 선수를
넣어달라고 로비했다' 등의 글을 인터넷에 수십 차례 올려 손 선수와 소속사 IB스포츠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김연아 선수의 팬인 김씨는 IB스포츠 측이 손 선수를 홍보하기 위해 김연아 선수를 깎아내리고 있다고
생각해 이 같은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4/01/29/2014012903538.html
등록
: 2014.01.29 18:17수정 : 2014.01.29 20:48
손씨 허위비방한 40대 남성 기소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부장 안권섭)는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 손연재(20)씨와 손씨의 소속사가 애국가 영상에 손씨의 리듬체조 연기 장면을 넣어달라고
<한국방송>(KBS)에 로비를 벌였다는 등의 허위 사실을 인터넷에 퍼뜨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김아무개(47)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김씨는 2012년 9월 서울 봉천동 자택에서 한 인터넷포털의 스포츠 게시판에 접속해 손씨와 손씨의
소속사인 아이비스포츠가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손씨의 의상과 리본 등에 의도적으로 일본을 상징하는 색과 무늬 등을 쓰고, 한국방송 애국가 영상에
손씨의 런던올림픽 리본 연기 장면을 넣어달라고 한국방송에 로비했다는 취지의 글을 올리는 등 지난해 5월까지 20차례에 걸쳐 한 인터넷포털 스포츠
게시판과 자신의 블로그에 손씨와 아이비스포츠에 관한 허위 사실을 퍼뜨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씨는 손씨와 아이비스포츠가 한
동구권 발레리나의 발 사진을 손씨의 발 사진인 것처럼 속여 방송사에 제공하고 손씨의 실제 키를 부풀리거나 국제대회 성적을 조작했다는 취지의 글
등을 올린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아이비스포츠가 손씨를 홍보하기 위해 예전에 소속돼 있었던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24)씨의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고 생각해 손씨와 아이비스포츠를 비방하기로 마음먹고 범행을 저질렀다고 검찰은
밝혔다.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22085.html
출처 이종격투기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