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 하면 지각·본회의에 불참하는 의원들..'눈살'
http://media.daum.net/politics/newsview?newsid=20140228202405599
'지각 본회의' 의원님들 식사는 제 때…아슬아슬 정족수
http://news1.kr/articles/1563241
어제(27일) 열릴 예정이던 본회의가 오늘 지각 개의한 건 그렇다 치더라도 의원들의 본회의 참석률을 보면 눈살을 찌푸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오늘 국회 본회의는 의원들의 지각으로 예정보다 30분 이상 늦게 열렸습니다.
[강창희/국회의장 : 회의장에 들어오신 의원분들께서는 회의장 밖으로 나가기 때문에 정족수가 되지 않습니다. 지금 35분이 지났습니다.]
그마저도 곧 자리를 떠버리는 바람에, 낮 12시쯤 본회의장을 지킨 의원 수는 고작 150명이었습니다.
재적 의원이 298명이기 때문에 단 한 명만 부족했다면 정족수를 못 채워서 법안 처리 자체가 불가능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장면은 본회의 내내 반복됐고, 제발 자리를 지켜달라는 의장단의 호소도 이어졌습니다.
[이병석/국회 부의장 : 의결정족수가 간당간당합니다. 좀 들어와 주십시오.]
법안 설명마저 생략되는 장면도 연출됐습니다.
[김한표/새누리당 의원 : 특별법 일부법률안 등 모두 6건에는 아주 좋은 내용들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박병석/국회 부의장 : 쟁점이 있는 법안에 관해서는 법안 내용을 설명해주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이광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사무총장 : 국민들이 부여해준 유일한 특권인 입법권마저 포기한 그런 국회였습니다. 다른 수많은 특권들은 누리면서 입법권을 포기했던 불량국회라고 볼 수 있습니다.]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까지 무책임한 모습을 보여준 여야 의원들의 마음은 온통 6월 지방선거에 가 있는 것 아닌지 비판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회의원에 대해 얼마나 더 실망해야 할지...
3.1절 뉴스 찾아보는데 고취되었던 애국심이 이 기사에서 눈물로 바뀌더군요...
우리 대통령 각하의 이전 국회 출석률도 최하위권 이였다지요.
이전 안철수 의원 관련으로 의사 일정이 연기가 제대로 전달 안되고 통보이전 이미 출석했던 탓에 혼자 뻘줌히 기다렸다는 에피소드가 있었는데, 이젠 미담으로 들리더군요.
http://news1.kr/articles/1113819
개인적으로... 이런 국회의원들의 태도 이슈화 시켜서 기본부터 고쳐야 한다 생각합니다.
좀 많이 퍼뜨려 공론화 시켰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