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어학연수갔을때 있었던 일입니다.
홈스테이를 하고있어서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저녁에 같이 놀곤했는데 주로 저녁먹고 플스 위닝몇판하고
최종적으로 진사람이 펍에가서 맥주를 사는거였지요.
저 포함 스페인어를 하는 친구 3명과 1:1 위닝을 했습니다. 저는 한참 잘나가던 레알마드리드를 선택했고, 친구는
바르셀로나를 했었지요. 레알마드리드에 '카카'가 있었는데 제가 참 좋아했던 선수..스피드도 빠르고 드리블도 좋고
슛도 잘 쐇던..그런 선수였습니다. 셋트 플레이보다는 돌파해서 골넣는 그런 경기를 많이했었는데 '카카'선수로
무작정 돌파했지요. 선수를 조작하며 "카카~카카~카카~고고고고고 카아카아아아" 이러는데 주위 친구들도 옆에 같이하는
친구들도 막 웃으면서 절 보는겁니다. 옆의 친구는 "까까?" 이러고 다른친구들은 화장실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뭔소리야 하고 '카카'로 슛을 넣고 예~하면서 "카카~까아까아아아"하는데 친구들이 박장대소를 하며
애기를 해주더군요. 스페인어말로 '카카'의 발음이 '까까'로 들렸고, '까까'는 똥이란 소리라고..
그래서 똥마려운지 알고 혼자 흥분하며 까까를 외치니 급한가보다 했답니다..
몰랐던 사실 하나 알아서 이렇게 글 적고 갑니다~ㅎㅎ마무리는 약해서..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