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 명문가문

성난나이프 작성일 14.07.15 23:5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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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범 김구선생의 손주 김양씨는 "오늘같은 제도를 만들어주신 병무청과 국방부에 감사드리며
올해 선정된 497가족에게도 축하드립니다. 사실 상 받으려고 군대간 것은 아닙니다. 오늘 받은
상은 혼자가 아닌 3대가족이 나라 위해 헌신하고 봉사하여 받은 뜻 있는 상이기에
자랑스럽습니다. 나라사랑은 행동입니다. 입으로만 나라사랑을 외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시고, 저는 그동안 행동을 했고 앞으로도 행동을 할 것입니다. 나라사랑하는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축하드립니다."라고 했습니다.
 
국방TV에서도 김양씨에 대하여 열띤 취재가 있었습니다.
 
2014년도에 병역명문가 특별상을 받아 영광입니다. 그동안의 어떤 상보다도 가치가 있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할아버지를 뵌적은 없었지만 할아버지께서 광복군을 창설하시고, 큰
아버님께서도 광복군으로 계시다 순국하셨습니다. 아버님도 공군창설에 일조하셨으며 3대인
우리 형제들과 아들들이 군복무에 충실하였습니다. 나라사랑을 어렸을 적부터 배웠기 때문에
군대 간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병무청에서 만든 제도 덕분에 오늘같은 영광이 있었습니다.
 
요즘 젊은이들이 생각하는 군대와는 다르게 군대에 가서 배우는 것이 집에서 배우는 것보다
몇 배의 가치가 있고 나라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를 만들어 줍니다. 따라서 군에 가서 배우는
나라사랑 교육을 받고, 젊은이들이 앞날을 크게보고 군대는 가 볼 만한 곳이다라고 생각을
바꿔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인 김용만씨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김기자 : 안녕하세요. 오늘 특별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김구선생의 증손자로서 남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을텐데 한창 자라나는 사춘기 때 어려움을
            겪지 않았나요?
김용만 : 감사합니다.
            저도 사춘기시절이 있었지요. 겪었습니다.
            초등학교시절에 사고치면 친구들보다 저를 더 혼내는 선생님께 불만도 있었습니다.
            이미 선생님들은 제가 누구인지 알았지만,
            그 때는 제가 어려서 증조할아버지를 이해하기 힘들었던 시절이기에 반항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김기자: 그럼 언제부터 김구선생의 증손주인 본인을 더 혼내는구나하고 깨달았나요?
김용만 : 중학교 2학년때 유학을 가서 얼마전까지도 몸으로 못 느꼈습니다. 
            대학을 가고서야 알게되었고 공군장교로 임관을 하면서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2011년 1월에 공군장교로 임관하여 3년 복무하고 올해 1월에 전역하였습니다.
김기자 : 증조할아버지는 집안에서  어떤분이셨는지요?
김용만 : 집안에서는 엄격하셨고, 강경하셨던 증조부님 때문에 에피소드도 있습니다. 나라를 위하는
            마음 따뜻했지만, 나라일에 신경을 쓰시다보니 할아버지이신 아드님들에게는 자상하게 
            돌봐 주실 시간이 없었다고 합니다.
            증조할머니나 가정에는 조금 소홀한 면도 있었다는 말씀을 들었습니다.
            나라를 위하여 큰일을 하시기에 워낙에 바빴던 만큼 어쩔 수 없었던 부분이라 가족들은 이해를
            했습니다.
 
증손주인 김용만(29세)씨는 어렸을 적에는 증조할아버지의 마음을 몰랐지만, 대학을 다니고,
공군장교를 임관하면서부터 증조할아버지의 뜻을 알게되었고 할아버지, 아버지께서 말씀하시던
나라사랑을 느끼고 있는 중이라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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