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폭격으로 무너진 건물에서 구조됐다 후송 도중 숨진 임신 8개월의 팔레스타인 어머니에게서 제왕절개로 태어난 '기적의 아기'가 끝내 숨져 외신에 따르면 가자지구의 한 병원 인큐베이터에서 산소호흡기에 의존해 생명을 이어오던 이 아이는 태어나고 5일만인 29일 끝내 숨을 거뒀다. "장기전을 준비하겠다"고 선언한 이스라엘이 이날 공격을 강화해 가자지구에 전력을 공급하는 유일한 발전소를 폭격하고 이후 이 병원에도 전기공급이 중단돼 산소 공급을 제대로 못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병원 의사는 "중상으로 치료 받던 아기 아버지마저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제왕절개 수술 당시 의료진은 "수술 한 시간 만에 세상에 나온 어린 카난은 산모가 사망한 이후 산소 결핍에 시달려 최소 3주간 인큐베이터에서 산소호흡기에 의존해 생명을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 숨진 어머니 샤이마 알 세이크 카난(23)의 이름을 그대로 물려 받았던 이 아이는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속출하는 팔레스레인의 희망으로 외신에 보도돼 세계적인 관심을 받았다.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