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년대 여신 이상아 15살때 이야기.
세바퀴에 나온 80년대스타 이상아
씨에프만 150편을 찍었다고 함. 마요네즈고 화장품이고 청바지고 가릴 것 없이 다 찍음. 이쁘긴 진짜 예뻤음
이승현 : ㅇㅇ 끄덕끄덕
(여기서부터 이상아가 한말 그대로 옮겨씀..)
"그래서 '네' 하고 기다렸다가 '대본 나왔으니까 받으러 오세요' 해서 받으러 와갖고 봤더니~"
"보니까 제 대사가 괄호밖에 없는거예요~"
"말이 없고 괄호 안에 뭐뭐뭐뭐하고 괄호 닫고"
그런데 지문도 어린아이로써는 이해를 못하는 그런..내용의 지문들만 있어갖고,"
"많이 야했어요. 아까 딱 뽀뽀하는 장면에서 스톱했지만, "
"아..그 뒤에 바로 이제.. 손이 제 엉덩이로 올라와서..막 시작이 되는 씬이었어요"
(패널들 경악함. 그와중에 한가운데 동현이 어떻게해야될지 모름ㅋㅋㅋㅋㅋ)
"그때 엄마도 너무 놀라시는거예요 보더니.. 그래서 전화해서 못하겠다고 했더니
감독님께서 저희 엄마에게,"
임권택.
"나도 일찍 결혼했으면 상아만한 딸이 있을텐데 그런걸 내가 시키겠냐..
믿고 따라와라..그래서 그거 믿고 갔죠"
근데 이제 처음에는 약간 뽀뽀정도? 저도 할 수 있을만큼의 진행을 다 하다가
현장 스튜디오에 갔더니,(여기서부터 중요함 ㅅㅂ)
'상아는~옷벗어야 된다~ 벗어야된다~ 벗어야 된다'
"나 안한다고, 내가 왜하냐고, 나 감독님이 그거 안시켜준다고 했는데, 왜그러시냐고 했어요"(이부분 ㅈㄴ 속사포로 얘기함.. 진심 안쓰러웠음.)
스텝분들이 감독님을 모시고 오더라구요.
"너 돈 많아?
너 돈 많으면, 이떄까지 찍었던 필름 값 니가 다 물고 가도 돼!
그래서 찍었어요.. 다 전라로
명불허전 김구라;; 지 아들도 와있는데에서 성희롱 당한 경험 얘기하는데
그걸 또 웃어넘기는 상아
여기서 주옥같은 킬러조씨의 쉴드가 나옵니다
조형기 - 그게 이렇게만 들으면, 마치 에로영화를 찍게 했다고 오해하기 쉬운데 그게 아니예요
길소뜸이란 영화가 내가 알기론 아마 이산가족 얘기를 다룬 작품일거예요. 그떄 이산가족 우리 많이 했었잖아.
해외 영화제 출품작이었고 상도 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