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옛날 어느날 한 소녀가 꽃밭에서 춤을 추고 있었죠.
그 소녀는 무척 아름다웠고.. 늑대는 그걸 보고 넋놓고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나뭇가지 위에서 한참을 쳐다 보다 그만 떨어지고 말았죠.
늑대를 본 소녀는 먹힐까봐 울었고 늑대는 다급해진 마음에 소녀를 안심시킬려고
꽃을 자기 몸에 붙여 온갖 행동을 해 소녀를 진정 시킵니다.
소녀는 늑대가 착하다는걸 알고 즐겁게 지냈죠.
하지만 소녀가 집으로 돌아갈때... 늑대는 소녀의 뒤를 몰래 따라갔습니다.
할머니는 소녀의 몸을 팔고 있었습니다.
소녀는 아무것도 모르는 남자들에게 강간을 당해야 했고...
늑대는 그걸 본후.. 분노가 치밀어 올라 할머니를 죽이고 먹어 버립니다.
늑대는 자신이 한 행동에 무서움을 느끼며 울분을 토하지만 소녀가 다가와 위로해 줍니다.
하지만 마을 사람들은 늑대의 습격에 인간이 죽었다는 것으로 늑대를 잡아가 처형합니다.
소녀는 소중한 친구를 잃는다는 것에 엄청한 슬픔이었지만 저항할수가 없었죠...
근데 늑대가 죽기 직전... 처음 만났을때의 꽃 한송이를 들며 소녀를 위로 합니다.
늑대가 죽자 마을사람들을 환호하지만... 그때 마침 계속 내리면 빗줄기가 마을의 둑을 넘어뜨리고 마을을 습격합니다.
마을은 물로 잠기고... 소녀는 죽은 늑대의 시체 곁을 지키며 물에 가라 앉습니다.
그때 기적적으로 죽은 늑대(?) 영혼이 소녀를 물이 잠기지 않은 곳으로 움겨 줍니다.
정신이 든 소녀는 자신을 구해준 것이 늑대라는 걸 알고 이리저리 찾아 보지만 남아 있는건 소녀 혼자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