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MC몽 컴백과 관련하여 이래저래 이슈가 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MC몽 발치에 대해서 잘못알고 계신부분 (소속사에서 이렇게 생각하도록 유도했죠)에 대해서
다른 커뮤니티에 썼던 글을 올려봅니다.

MC몽에 대해서 흔히 사람들에게 알려진건
"MC몽이 고의로 발치한 부분에 대해서는 무죄판결을 받았다."
"단지 연기를 하기 위해서 공무원 시험 응시 등에 대한 부분이 유죄판결을 받았다."
입니다.

의심은 가지만 어쨌든 고의발치는 법적으로는 정말 무죄라고 인식 하고 있는 분들이 많으신거죠.

하지만 MC몽 고의 발치는 그냥 무죄가 아닙니다.
한정적 사건에 대한 무죄판결입니다.
"35번 치아 발치에 대해서는 고의성이 없는 치료목적이다"라는 내용이었죠.

왜 35번만을 언급했느냐..
그건 나머지 치아들 발치에 대해서는 공소시효가 만료가 됐기 때문입니다.
사실상 MC몽이 군 면제를 받게된건 35번치아와는 관련없이 이미 끝난일이었습니다
(http://www.newdaily.co.kr/news/article.html?no=61622)
(http://star.mk.co.kr/new/view.php?mc=ST&no=1024773&year=2014)

군면제에 대한 석연치 않은 부분을 발견해서 공소시효가 끝나지 않은 35번에 대해서라도 처벌을 하려한거였지만
오히려 이부분이 무죄가 됨으로 인하여 MC몽에게 면죄부를 주는 역할을 하게 된거였죠.

"까짓거 1명쯤인데 그렇게 힘들게까지 해서 면제 받았으면 걍 봐줘야 하는거 아닌가?"
"음악은 좋은데 걍 봐주면 안되나?"

저는 확실하게 말씀드릴수 있습니다.
"네 안됩니다."

이런 인간들때문에 정말 몸이 불편하고 안좋은 분들도 면제혜택을 받기 정말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자신의 의무를 성실하게 한 사람들을 바보로 만드는 행동입니다.
본인 의지가 아닌 자신의 신체적 환경적 문제로 인하여 국방의 의무를 못하는 것은 어쩔수 없는 일입니다.
본인 의지로 국방의 의무를 못하겠다고 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행위를 할수 있도록 국가에서 도와주면 됩니다.
(신념적 병역거부자는 별도 시설에서 3~5년정도 근무를 하는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유승준이 선구자가 되어 해외시민권 획득으로 인한 군면제에 대한 경종을 울려주는 역할을 했다면
MC몽도 고의 병역회피에 대한 경종을 울려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과도하다고 생각될수도 있지만 군면제에 대한 시각을 일깨워주는 역할이 될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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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 요약
1. MC몽이 무죄를 받았던 것은 35번 치아에 대해서만이다.
2. 왜냐면 기존 치아 발치는 공소시효가 지났기 때문, 군면제는 이미 기존치아로 끝났음
3. 유죄를 받은 것은 군연기관련한 것들이었으나 소속사에서는 이게 전부인것 처럼 위장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