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문준 아들 승이라고 하는 사람들 뭔가요?

그립다는건 작성일 14.11.13 08: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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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엽기게시판에 올라오는 멏몇 게시글(울나라 사람들의 의식수준이 적나라게 드러나는 )을 보면 댓글도 그렇고 심지어 본문 내용을 올리고 작성자가 이렇게 정문주니어 무패라는 말까지 써가면서 지난 세월호 사건에 이슈가 된 정몽준 아들의 발언을 옹호하는데,,

제정신이에요? 어떤 행동이든 말이든 그건 맥락속에서 이해돼야 하는거잖아요? 그 어린애가 국민성이 미개하다는 발언을 했는데 걔의 얘기가 저런 게시물에서도 사용해도 될만큼 보편성을 얻을 수 있으려면 세월호 사건 당시 그 애가 비판했던 유족들의 경우도 역시나 버스에 올라타서 동전이 없자 안하무인한 저 여자애를 비롯한 엽기사진 게시판에서 매일이고 올라오는 무개념의 사건들과 동일해야 하는데 그게 아니잖아요? 생각이 없으신가요? 세월호가 가라앉은게 유병언과 이준석 선장만의 책임이 아니잖아요? 돈때문에 이것저것 안전에 필요한 믾은 것들을 다 떼어버리고 출항한 그 사람의 잘못들도 크지만 그것을 제대로 관리 못한 관의 문제도 그에 못지 읺게 크고 구조 당시 관의 태도와 행동도 석연치 않았고 미흡했던건 밀안헤도 아는 사실이잖아요? 자신 삶의 일부분이 하루아침에 없어져버리는 참혹한 일을 당하고 억울함에 호소하는 것(권력의 가장 끝자리에 있는 대통령을 향하는 건 당연한 일이지요)이게 비상식적이고 미개한 행동인가요? 아이를 잃은 부모의 심정을 조금이라도 헤아려보려는 생각조차 없나요?
정뭉준 아들은 그럴겁니다. 평생을(아직 스무살도 인됐지만 오히려 그래서) 부족함 없이 살았을겁니다. 버스비가 얼마인지도 모르는 아버지 밑에서 그 역시 상실, 부족함이란 남의 일인것처럼 살았겠지요. 다른 경우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소중힌 사람을 어이없이 잃는 경험을 해보진 못했을거고 그런 특정한 사건에 대한 (자신만의)메뉴얼이 없어서 경솔하게 그런 글을 썼다고 생각해요. 걔가 반성할지 안할지는 모르겠지만 단언컨대 잘힌 짓은 아닙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시민성이나 의식수준에 대해 바른 말을 한 사람이 많은데 왜 굳이 정문준 아들의 말을 빌어서 하냐는 겁니다. 생각이 없는 거냐구요. 앞에도 말했지만 말이나 행동은 맥락속에서 이해돼야 하는거고 그걸 살폈을 때 세월호 당시 정몽준 아들이 했던 말은 미개한겁니다. 절대 정당화될 수 없구요. 이렇게 가끕씩이라도 언급돼서도 안될 수준의 저질인데 왜 자꾸 쓰냐구요 짜증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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