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읽고 가는 지구촌 오늘 2014년 12월 9일 화요일
U.S.A.
하와이에서 열리는 진주만 공습 73주년 행사에 참가하고 있는 USS 애리조나함 마지막 생존자들. 미국에겐 안됐지만 진주만공습 덕분?에 미군이 2차대전에 참여하게 됨.
진주만 행사에 등장한 USS 청훈함.
이 전함의 이름은 2차대전 당시 미 해군 소속으로 엄청난 공을 세운 한국계 미국인 고든 P. 정훈의 이름을 딴 거. The Chung-Hoon호로 지어서 사람이름은 정훈인데 배 이름은 청훈이 됨...;;;
미 해군사관학교 출신의 고든 정훈은 가미가제 전투기 20대를 격추시키고 해군십자상이랑 은성훈장 받음.
나사가 7억달러 들여서 만든 뉴라이즌호. 명왕성탐사선으로 만들어서 2006년에 우주로 쐈는데
당시에 명왕성까지 가는데 9년정도 걸린다고 했었는데
드디어!!! 이 놈이 긴 수면에서 깨어나서 내년 1월부터 인류역사상 최초로 명왕성 탐사를 시작함.
뉴라이즌호는 450키로의 무게에 피아노 한대정도의 크기라는 ;;;; 뭘로 만들었길래
사진은 뉴라이즌호가 명왕성에 접근하는 그래픽이미지.
미국 뉴욕에서 열린 동물축복식....응? 뉴욕대주교가 직접 하고 있는중.
나 천주교인인데 동물축복식 있는 거 처음 암. 심지어 미국이니까 그렇겠지 했는데 찾아보니까
우리나라에서도 함. 세계 각국에서 많이 하는 행사라고 ;;
반려동물에게 성수도 뿌려주고 한다는 ;;;
캐네디센터 영예의 상 선정 기념 갈라쇼. 해마다 미국의 공연문화예술에 기여한 인물들에게 주는 상.
올해는 알그린(가수), 톰 행크스(배우), 패트리샤 맥브라이드(발레리나), 스팅 (가수), 릴리 톰린(코미디언)이 수상함.
사진은 오바마 부부가 등장할 때 수상자들이 박수쳐주는 모습.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 곧 퇴임 앞두고 마지막으로 아프가니스탄 방문함.
나토군 현지임무가 올해 말에 종료되서 내년엔 미군도 만명만 남기고 철수할 예정.
2016년에 완전철수 한다고 함.
나름 악명높은 미국령 쿠바 관타나모 수용소에서 12년동안 감금돼 있던 수감자 6명이 우루과이로 이송됨.
2002년에 알카에다와 연계된 혐의로 잡혀서
12년동안 기소도 안되고 불법수감돼 있었음 ;;;
2009년에 제3국으로 이송하겠다고 밝혔는데 아무도 받아주는 나라가 없어서 계속 수감생활 하다가
이번에 우루과이 정부가 난민으로 받아줌.
Germany
독일에서 해마다 전통적으로 열리는 산타달리기 대회.
헝가리에서도 똑같은 축제 있음.
Russia
모스크바 외곽에 이케아가 만든 침실극장.
멀티플렉스 극장내에 17개의 더블베드로 구성된 침실상영관이 오픈함.
흠.... 영화상영 2시간동안 온갖 일들이 벌어지겠지...
Ukraine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외곽에 교전중 사망한 무명병사의 무덤.
우크라이나 사태로 프랑스가 러시아에 하려고 했던 군함납품을 미룸.
그리고 이어서 많은 서방제재가 시작됨.
그러다 요번 주말에 푸틴이랑 올랑드 프랑스대통령이랑 깜짝회동 ㄱㄱ
뭔가 상황이 스무스하게 진행될 분위기. 거봐 푸틴 똥줄탈 거라 그랬잔아
암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로 6개월간 중단했던 천연가스 공급 다시 해주겠다고 하고 발전용 석탄도 보내준다 그럼.
올랑드 대통령은 며칠안에 더 많은 결실이 나올 거라고 함.
Philippines
요번에 필리핀 강타한 태풍 하구핏의 흔적들. 현재 집계된 사망자 23명. 이재민 120만명 ....ㄷㄷ
저 이재민들 우짜노.. 보라카이에 한국인들 천 명정도가 발이 묶여있다던데 ;;;
지금 필리핀 전역이 여행주의보라니 조심들 하시길.
Sierra Leone
에볼라 바이러스로 식량난 겪고 있는 시에라리온. 영국 해군 헬기가 구호식량 가져옴.
India
인도령 카슈미르 지역.
요즘 지방선거중인데 선거 유세 볼려고 크리켓 경기장에 찾아온 사람들 검문중.
독립요구하는 반정부 단체의 공격이 끊이지 않는 지역이라 분위기 살벌함.
Greece
그리스 2015년 예산안 통과. 다들 분위기 좋음. 로빈윌리엄스 닮은 총리랑 의원들이랑 서로 축하하고 있음.
돈주니까 신났네. 내년에도 열심히 낭비해 봅시다 하는 분위기
Canada
전설적인 아이스하키 선수 장 밸리보 83세의 나이로 사망.
몬트리올의 임페리얼상업은행 본사건물에 그의 등번호가 표시됨.
Mexico
멕시코 검찰총장 기자회견중.
몇 주전에 쓰레기장에서 불에 탄 상태로 발견된 실종대학생 43명중 한명인 모라의 뼛조각이 공개됨.
나머지 42명이 살아있을 확률은 희박하다고 함.
나중에 이 스토리 꼭 영화로 만들어질거 같다잉
토, 일, 월요일은 쉽니다.
(사진 출처: AP, 로이터 통신, EPA연합, 한국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