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문하생들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A 웹툰 작가 사건이 또다시 회자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는 특히 지난 5월 피해자 B씨가 올린 글이 급속도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한 차례 폭풍처럼 지나간 글이지만 많은 이들이 분노했습니다.
B씨는 A 작가의 추행을 낱낱이 고발했습니다.
B씨는 “사건을 덮는 것만이 올바른 대처는 아닌 것 같아 글을 올린다”면서
“본인은 문하생이며 본인과 같이 피해를 입은 문하생은 더 있다”고 했습니다.
“C양은 저보다 먼저 화실에 들어와서 가해자에게 만화를 배우고 있었습니다.
C양은 가해자(A)와 계약을 체결했는데, 계약 만료 날짜도 없는 말 그대로 노예계약이나 다름없는 재능기부였습니다.
C양은 화실에 차비도 식비도 작업에 대한 페이도 한 푼 받지 못했습니다. 가해자의 태도는 점차 이상해져갔습니다.”
“자신의 만화에 맞는 그림체를 만들어 오라고 했습니다. 본인이 제대로 못하자 손찌검이 시작됐습니다. 매로 위협하는 것은 일상다반사였으며 본인과 C양에게 매로 엉덩이 허벅지 등을 때렸습니다.”
“여자들은 자위 기구 하나씩 다 있니?, 여자들 자위 어떻게 해?, 남자랑 OO해봤니?, 너 궁뎅이가 엄청 크구나, 가슴을 좀 더 모아봐, 너 밝히잖아, 제일 밝히게 생겼어, 남자가 늙으면 오르가즘이 줄어들면서 자극적인 걸 찾아 그래서 너희 같은 어린애들이랑 자는 거야, 여자는 나이가 들수록 요부가 되는 것 같아, 나한테 잘 보이려고 화장했어? 몰라줘서 미안하네, 너 엉덩이가 뚱뚱해서 맞아도 별로 안 아프잖아 .등등 자신과 부인과의 밤 관계 이야기까지 말하였습니다.”
심지어 A 작가는 여성 문하생들의 엉덩이나 가슴을 손으로 만지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B씨는 A 작가가 자신과 C씨의 돈까지 가로챘다며 우여곡절 끝에 주위 작가들의 도움을 받아 A 작가를 고소했습니다.
B씨는 고소의 증거로 A 작가와 나눈 메시지까지 첨부해 올리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