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담배 알고 핍시다.

불꽃방망이 작성일 15.01.09 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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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吸煙) 이란.. 

말그대로 연기를 마신다는 뜻입니다. 담배를 피우는 행위가 대표적인 예이고요.

그 외에, 장례식장에 향을 피우는데, 그 향에서 나는 연기를 마신다면 그것도 흡연이 되는것이죠.

또한 커피를 마실때 나오는 연기, 자동차 매연, 요리할때 나오는 연기, 장작 태울때 나오는 연기..

이 모든것을 마신다면 흡연이 됩니다. 간혹, 숯에 고기를 구워먹을때 숯에서 나오는 연기를 마신다면

'아.. 흡연했다.' 라고 표현하는것이 틀린말이 아닙니다.

 

 

금연(禁煙)은

흡연의 반대말이죠. 연기(마시는걸)를 금지하다. 인데.. 이말은 담배흡연이 생겨서 나온 말이기 때문에

정확하게는 담배를 금지하다. 라고 받아들이는게 맞는 표현이죠.

 

담배란 조선시대 1590년 임진왜란때 일본군에의해 담배가 처음으로 소개 되었고,

담배의 재료는 보통 담배잎이 들어가죠. 거기에 향을 내기위해 허브도 포함되기도 하고.. 뭐 이것저것 들어가는데

중요한건 식물잎등을 말린 후 그걸 태워서 흡연하는 방식이죠. 이때 생기는 타르와 니코틴이 몸에 안좋기로 유명하죠.

 

전자담배는 무니코틴과 니코틴포함 혹은 니코틴첨가 제품이 있죠.

애초 전자담배가 담배의 대안제품으로 나온것이기 때문에 니코틴이 포함된 액상으로 사용했을시에

액상 속에 포함된 니코틴을 초음파 또는 가열기술을 사용하여 수증기로 무화(霧化:안개화) 시키기 때문에

담배에서 나오는 타르나, 일산화탄소등의 다른 화확물질이 나오지 않고, 순수하게 니코틴만을 흡입할수 있게 합니다.

또한 무니코틴 액상의 재료들은 식품용으로 쓰이는 식물성 글리세린(식품첨가물)과 프로필렌글리콜(식품첨가물)

하고 마지막으로 향신료가 들어갑니다. 이렇게 딱 3개지만으로 액상이 만들어집니다.

헬스 캐나다에서 전자담배의 문제점으로 삼은 것은 "니코틴 중독과 전자담배 중독"의 위험을 내포할수 있다고

발표 했었고, 일본에서는 전자담배 액상의 증기에서 나오는 수증기를 연구한 결과 일부 제품에서 포름알데히드가 

담배보다 10배 많은 양이 검출 되었다고 한 적이 있었는데, 이 수치는 우유, 사과, 돼지고기 등의 식품 속에 자연적으로 포함된 포름알데히드 보다도 훨씬 적은 수치이며, 한국의 안전규제 중 화장품 허용수치에 비교하자면 0.0001% ~ 0.00391% 에 불과합니다. 또한, 일본 국립보건의료과학원의 자료는 연초담배보다 전자담배가 덜 해롭다는 연구결과인데 한국 보건복지부에서는 연초담배 이탈자를 막기위해서 문구의 몇개 부분만 따와서 언론을 이용해서 선전 중입니다.

 

담배와 전자담배는 이처럼 차이가 큰 기호식품입니다. 때문에 담배를 끊고, 전자담배만 핀다면 확실히 금연 했다고 볼수 있습니다. 금연이 말그대로 연기마시는걸 금지했다라는 뜻이 된다면 틀린말이 되겠지만, 금연의 의미가 담배를 끊었다라는 의미가 되므로 금연했다라고 보는게 맞는거 같네요. 단, 흡연한다는 것에는 맞는 표현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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