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트릴로지의 시작이죠. 250만장이 팔렸고 한국에서 유행하는 대부분의 RPG는 디아블로의 아류작에 가깝습니다.
(로그라이크의 하나인 던전크롤. 로그라이크의 대부분의 내용은 던전탐험이죠.)
하지만 디아블로는 처음부터 우리가 알고있는 아케이드가 아니었습니다.
디아블로의 전신은 던전을 탐험하는 턴제게임인 로그라이크였습니다. 하지만 블리자드 제작진은 이걸 실시간 클릭질만 하는 아케이드로 만들어보자는 , 당시에는 황당무계한 발상이었지만 정작 현실화되자 그 발상은 전설이 되었습니다.
마우스 클릭만으로 대부분의 공격과 전투가 이루어지는 방식은 정통 RPG 게이머에게 상당한 악평을 받았지만 블리자드는 <우리는 RPG가 아닌 디아블로를 만들었다> 라고 일축했죠.
소서러는 매직에만 몰빵하고 마나쉴드 하나만 배우면 무적이 되어버리는 스킬구성은 디아블로 밸런스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아이템 복사같은 치명적인 버그도 있었죠.
시에라의 비공식 확장팩인 헬파이어도 있었는데 이건 블리자드와 소송 분쟁까지 갔습니다.
그냥 프리웨어 모드로는 그럭저럭일지 모르겠지만 디아블로의 원작 스토리나 진행과의 싱크로는 거의 제로이거나 ,
미완성인 부분이 많아서 악평도 많았습니다.
바바리안 같이 텍스트 스텟으로만 존재하고 모델링하나 없는등 공식 작품으로써는 너무나도 엉성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