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진 사무장을 우연히 목격했는데, 하마터면 고기 사주겠다고 할 뻔 했네요.”
박창진 사무장은 지난 2일 ‘땅콩 회항’ 조현아 결심 공판에 출석해 당시 폭언·폭행 등 피해 내용을 진술한 뒤 결국 쓰러져 병원에서 링거를 맞았다. 박 사무장은 대한항공에 복귀한 뒤 “근무 스케줄이 예전보다 더 힘들어졌다”며 “열여덟년 근무하면서 이런 ‘지옥의 스케줄’은 처음”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네티즌은 기내에서 박창진 사무장이 미소를 띄우며 두 손을 모은 채 다소곳이 서 있는 사진을 올렸다.
그는 “친구의 비행기 좌석을 바꿔달라고 부탁하는데 그분이더라”며 “포즈를 취해 달라니까 수줍은 미소를 띄우며 응해주더라”고 적었다.
네티즌은 박창진 사무장에게 ‘몸은 괜찮냐’며 ‘여러 사람이 응원하고 있으니 기운내시라’고 응원했다고 한다. 그러면서 ‘착한 동생처럼 수줍어하더라, 마음이 짠했다’며 ‘하마터면 고기 사주겠다고 할 뻔했다’라고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는 끝으로 “쉬지 않고 뺑뺑이 돌린다더니 긴 미주노선 같은 건 안태우고 일본처럼 짧은 노선으로 휴식없이 태우는 듯, 정말 여리여리 상냥하더라”고 적었다.
박창진 사무장은 지난 2일 ‘땅콩 회항’ 조현아 결심 공판에 출석해 당시 폭언·폭행 등 피해 내용을 진술한 뒤 결국 쓰러져 병원에서 링거를 맞았다. 박 사무장은 대한항공에 복귀한 뒤 “근무 스케줄이 예전보다 더 힘들어졌다”며 “열여덟년 근무하면서 이런 ‘지옥의 스케줄’은 처음”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