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긴 글은 아닙니다만...
저희집은 큰 집입니다. 아버지 형제가 7남매이고~~ 구정때에 사촌동생들이 다 모이면 거의 애들만 10명가까이
되었죠... 저희 집안에서도 제가 장손인지라... 지금 사촌동생 막내가 중3입니다 ㅎㅎㅎㅎ;;;;
셋째작은아버지 둘째딸부터는 제가 기저귀도 갈아가며 키웠네요..
밑에 명절때마다 게임기나..레고나.. 저도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에피소드가 하나 있었네요.
제 친동생은 컴퓨터를 아~주 좋아합니다...그래서 우리집엔 원래부터 동생의 친구들이 와서 같이 게임을 하다보니
최소 3대의 최신식PC가 구비되어있었죠.. (레인보우식스 로그스피어...참말로 많이 했슴다..)
동생들이 오면.. 쪽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애들을 관리통제하는 건 저, 제 친동생, 작은아버지의 큰아들.. 이렇게 3명
이.... 초등학생들은~~ PC 한개로 "니네가 하고싶은 게임 다 깔아서해라~~" 라고 줘버리고,
중학생 동생들은 PC나 플레이스테이션2 줘서 돌리고~~
고등학생동생들은.. 설날이지만 공부한다고 거의 못왔네요.
유치원다니던 동생들은... DVD 틀어주면 끝...
..............명절이 지나고나면 제 친동생은 언제나 그렇듯이 PC를 싹~ 포맷하면서 사양 업그레이드를 하던
기억이 나네요..
그렇게 명절때에는 한바탕~~ 난리를 치면서 지내다가... 언젠가 하나둘 다들 대학생이 되어서...
이젠 다같이 술마시러 나가네요~~~~~~ 아무리 저렴한 곳에 가서 술을 마셔도 동생들이 거의 7명이 성인이고,
제가 장손이고, 직장인인지라 그래도 사주는편인데~~ 하~~~ 요거 돈이 많이 나가네요 ㅎㅎㅎ....
그래도 1년에 한번 다같이 겨우 모이는데~~~ 즐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