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비록 명대사

백정임꺽정 작성일 15.02.23 02: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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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사엔 한가닥의 반자로 나오지만

 

 요즘 방영 드라마에선 나름 멋있는 대사를 하고 사라지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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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자로 잡혀와 목숨을 약조받고 다른 반자 색출정보를 주었던 사화동)

 

 

사화동-살려줄수 없답니다.

 

           내 그럴줄 알았소

 

유성룡-상소를 올려봤다만 정말 미안하구나

 

          나 또한 곧 떠나야할 처지라 딱히 더 구제할 방법이 없구나

 

사화동-됐소 나랏일 하는 사람들이 다 그렇지

 

          믿은 내가 미.친놈입니다.

 

          하지만 그건 분명히 아시오

 

          어째서 나같은 반민들이 생기는지 말이오

 

          양반님들이 내지도 않는 조세를 우리네 같은 피죽도 못먹는 놈들이 모두 떠안고

 

        녹봉 한푼 없는 군역을 평생 이고 살아야하고 나오지도 않는 특산품을 공납하라고 목을 죄니

 

        도대체 이놈의 나라는 누굴 위한 나라냔 말이오

 

          요런 나라에서 살 바에야 왜놈이 되든 떼놈이 되든 뭔 상관이냐 이말이요

 

          내가 죽을 죄를 지은건 사실이지만 날 이렇게 만든건 당신네들 양반하고 왕이란 말이오.

 

 

 

드라마라 미화된 부분도 있겠지만 요즘 현실을 보는거 같아 씁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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