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 울린 '서시'

중원표국 작성일 15.02.23 20:5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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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치하 우리 민족의 아픔을 시로 노래한
윤동주 시인이 숨진 지 어제(16일)로 꼭 70년이 됐습니다.
독립운동을 하다 교도소에서 짧은 삶을 마친
그를 추모하기 위해서 양심적인 일본인들이 모였습니다.
역사의 부끄러움을 새긴 시비도 세우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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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윤동주가 27살의 젊은 나이로 숨진 지 70년.
300여 명의 일본 사람들이 '서시'를 낭송하며
영원한 젊은 시인 윤동주를 추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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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시인은 부끄러운 역사를 애통해 하는 마음 없이
윤동주 시인을 만날 수 없다고 했는데,
오늘 많은 일본인이 그런 심정으로 추모회에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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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의 작품은 일본의 일부 국어교과서에도 실릴 정도로 일본에서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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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을 기리는 시민단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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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의 식민 지배와 전쟁을 반성하고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담아 후쿠오카에 시비를 건립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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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주 시인은 1945년 2월 16일 일본인들의 잔인한 생체실험으로 인해
광복을 보기 6개월전 후쿠오카 감옥에서 순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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