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군수처장이던 전모 대령이 일선 부대의 방탄복 시험 결과를 조작해 상부에 올린 겁니다.
하지도 않은 평가를 한 것처럼 보고하거나 아예 결과를 바꾸기도 했습니다.
한 부대에서는 "어깨 보호대에 걸려 사격이 제한된다, 혼자서 착용이 힘들다, 방탄 등급이 낮아 생존율이 저조하다"며 "모든 면에서 부적합하다"고 했지만, '적합'하다는 허위 문건을 만들어 보고했습니다.
이런 식으로 2010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13억 원 상당의 불량 방탄복 2천 벌이 보급됐습니다.
13억원 벌기 참 쉽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