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날씨가 참 좋아서 오랜만에 보보와 폭풍산책을 하고 왔습니다.
날도 따뜻하고 시간도 있어서 보보가 지칠때까지 산책한번 하려고 했는데, 3시간 후에 제가 먼저 지쳐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ㅠㅠ..
이녀석 산책할때마다 풀밭에 뒹굴고 신호등 대기할때는 누워버리고 온몸에 먼저와 이물질을 뒤집어 쓰고 와서
집에 오자마자 박박 목욕시켰습니다. ( 드라이까지 2시간 ㅠㅠ..)
목욕 후 사료 한가득 먹고 물도 촵촵하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혼자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
녀석도 피곤한지 스르륵 잠이드네요
셔터소리에 깜짝 놀랐네요 ^^;
졸음을 참을 수 없는 보보 ㄷㄷ..
어머니가 불러도 만사귀찮은 보보 ㄷㄷ..
목욕 후에 욕실청소 하면서 나온 털
( 5개월 코기가 이정도인데, 고양이 집사분들은 존경스럽습니다 ㄷㄷ.. )
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