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부 공장은 무려 500킬로그램에 달하는 대형 두부를 가지고 나와 관람객 모두에게 한모씩 시식할 수 있도록 나눠주겠다고 말했습니다.
두부공장 사장 '모두가 우리 회사 두부를 드시고 맛있다고 느끼셨으면 좋겠다 헤헤'
관람객들은 모여들고 두부공장 사장님은 득의양양한 표정으로 두부 커팅을 시작하였습니다.
두부를 한모씩 잘라서 봉지에 담아서 자기 회사의 두부를 시식하고자 하는 관람객들에게 나눠주려 했지만,
그 사이를 참지 못하고 두부를 손으로 뜯어가고, 밀치고.. 점차 행사장은 아수라장이 되어갔습니다.
사장은 끝내 참지 못하고 두부를 썰던 칼을 치켜들더니 절규하듯 외쳤습니다.
"모두 동작 그만! 아무도 먹지 마!"
결국 좋은 의도로 시작한 행사였지만 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