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과 5달러의 날

자연사 작성일 15.03.19 16:3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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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학 용어중에 낙수효과와 분수효과란게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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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그대로 down과 up의 정반대 의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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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낙수효과는 그 누가 유행어처럼 사용해서 매우 익숙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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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잘 돌아가면 


그 과실이 물방울 떨어지듯 아래로 똑똑 떨어져 

                                           서민경제를 풍요롭게 적셔준다는 논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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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그다지 효과는 없었음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그들의 그릇만 채운셈이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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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온 것이 분수효과라는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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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약 100년전 


 

1914년 헨리 포드는 노동자의 일급을 2.3달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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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달러로 2배이상 파격 인상함


               "노동자들이 봉급으로 자동차를 살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기업도 살 수 있다"는 논리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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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역시 기업들에게 임금을 올리라고 요청중.


최저임금 또한 올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음

 

모두 분수효과를 기대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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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업 입장에선 임금이 오르면 고용을 더 꺼릴 수밖에 없게 되는 데다 


우리 인구 5천만 명으로는 내수가 아무리 활성화된다 해도 크게 체감이 되지 않는다는 주장
물론 따져봐야 하지만, 임금 문제에 예민한 우리 기업들의 입장을 살펴보면 

 

기업의 고충을 그저 '핑계'라고만 몰아붙이기도 쉽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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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매우 조심스럽게 한 칼럼의 얘기를 덧붙이자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교수는 최근 월마트의 임금인상 결정을 두고 

                                            '월마트의 보이는 손'이란 표현을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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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마트의 임금인상은 우리가 달리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월마트가 직접 자신의 보이는 손으로 임금을 올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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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그 옛날, 1914년 1월 5일에 헨리 포드가 '5달러의 날'을 선포하면서 
노동자의 봉급을 2배로 늘린 사건과 맥을 같이하는 것일지도 모름

 

즉, 기업이 자신들의 시장을 넓히기 위해 노동자들의 봉급을 먼저 올리는 '보이는 손'이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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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조심스럽게 덧붙인다고 한 것에는 이유가 있는데,


 겨우겨우 지탱해가는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이건 정말 남의 얘기일 수 있기 때문


급진적인 변화는 아니더라도 노동자 - 기업 - 자영업자 간에 합의점을 찾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함
이런 사회적인 난제의 의견을 들어주고 해결해주라고 뽑은 사람들이 있는데, 지금 뭐하고 있는건지...

이러한 논의는 매년 계속 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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