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암고 학생조사결과

무명객혼돈 작성일 15.04.09 06:5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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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식비 미납자 독촉으로 물의를 일으킨 서울 충암고 김모 교감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그가 급식비 납부 독촉 현장에서

'막말'을 했다는 학생들의 진술이 서울시교육청이 조사 과정에서 나타났다.

8일 윤명화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옹호관은 조사관 3명과 함께 충암고에 파견, 학생들과 교장, 김 교감, 교사 등을 상대로 김 교감의 학생들에 대한 인권 침해 여부를 집중적으로 조사했다.

윤 인권옹호관은 급식 당시 현장에 있었던 3학년 3개 반과 2학년 1개 반을 대상으로 사건 당일 막말을 들었는지를 설문 조사했다.

윤 인권옹호관은 조사를 마친 후 "학생 114명 중 55명이 김 교감의 막말을 들었다고 진술했다"며 "진술한 학생들이 얘기한 막말이 서로 일치한 것을 볼 때 (막말 의혹이) 사실인 것 같다"고 말했다.

 

http://view.asiae.co.kr/news/view.htm?idxno=2015040821202772259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4/08/2015040804432.html

 

SBS 아침뉴스에 따르면 교감의 막말에 밥을 먹다 뛰쳐나간 학생도 있고 이번 교감의 조치는 교장과의 합의에

 

따른 것이라네요

 

이번 사건보면서 의견충돌이 많아서 장시간 기사 검색을 해보았는데 사람들 반응에 좀 놀랐습니다

 

경향신문에 가장 먼저 기사를 터뜨린걸로 아는데 기사의 근거는 학보모의 제보와 몇몇 학생들의 증언이었던 반면에

 

교감 옹호/학생 비난의 근거는 충암고 학생이라 말한 개인블로그의 게시글과 교장과 교감의 해명이더군요

 

피해자 증언이 가해자 증언에 가려져 피해자가 순식간에 가해자로 바뀌는게 너무 쉽드라고요

 

좀 더 조사하고 조치한다니 결과 나오겠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해주는 사건이고 이 사건을 계기로

 

효과적인 교육정책들이 개선되고 입안되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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