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에 맞지않게 써서 죄송합니다
저에겐 이쁜 와이프랑
15주된 아이가 있습니다
임신 확인은 어제했구요
아빠가 된다는것에 기쁘고 설레이고 좋구
정말 행복하더군요
휴...
와이프가 어제 퇴근길에 택시타고 오다가
버스랑 사고가 났습니다
너무 놀래서 바로 현장으로 갔구요
들어보니 택시기사 잘못으로 불법 유턴하다가 사고가 났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갈려고하는거 제가 잡고
보험처리 해달라고 하고 휴대폰 번호 받고
배쪽이 아프다고해서
바로 산부인과가서 검사 했습니다
별다른 증상은 없지만
계속 아프면 또 오라고 하더군요
아이 걱정때문에
잠도 한숨도 못자고 담배로 날밤 새우고
출근 길에 전화가 와서
택시 입사한지 3일밖에 안됬고
보험처리가 안되서 선처 부탁한다고 얘기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아이 잘못되면 어떻게 책임질꺼냐고 물으니
안좋게 생각하지말구 어쩌구 저쩌구 얘기하는데
하나도 귀에 안들렸구 선처부탁드린다구만 얘기해
그대로 그냥 끈어버렸네요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형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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