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불테리어에 물려 사망한 15개월 된 여아가 인간극장을 통해 화제가 된 청원 다둥이네 막내로 알려져 안타까움이 커지고 있다.
지난 22일 경찰에 따르면 충북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문동리의 한 주택 마당에서 2세 여자아이가 개에 물려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아이를 사망에 이르게 한 개는 마당에서 기르던 10여 마리의 개 가운데 한 달 전 데려온 투견 핏불테리어로, 분노한 아이의 가족은 결국 핏불테리어를 죽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핏불테리어 물려 사망한 여아가 ’인간극장’ 청원 다둥이네의 막내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청원 다둥이네는 KBS2 '인간극장'에 출연해 11남매로 충청북도에서 가장 많은 자녀를 둔 가정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핏불테리어 여아 사망 소식에 네티즌들은 “핏불테리어, 끔찍하다” “핏불테리어, 대체 왜 그랬을까?” “핏불테리어, 소름돋아”등의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그 아이가 흥부네 11남매로 알려진 가족의 막내였네요...
직접 키우던 개에게 물렸다니...
부모부터 가족 전체가 슬픔에 잠겨있겠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