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뚝에 세번째 O 를 이식한 대학 교수

녹조라떼 작성일 15.08.13 11:4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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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안에 있는 '세 번째 귀'로 전 세계 사람들에게 자신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남성이 화제다.
 
지난 1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호주 퍼스(Perth)의 커틴 대학교(Curtin University)에서 교수로 재직 중인 행위 예술가 스텔락(Stelarc)은 새로운 프로젝트 일환으로 지난 1996년부터 '팔에서 자라는 귀'를 발명했다.
 
그가 발명한 팔 안의 귀에는 와이파이가 연결돼 있어 세계 어느 곳에 있는 사람이든 그의 말을 들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또 귀 안에 삽입할 소형 마이크를 통해 GPS를 장착시켜 원한다면 소리가 들려오는 위치까지 잡아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스텔락 교수는 지난 1996년 이런 기발한 생각을 처음으로 한 뒤 팀을 모으고 실현시키기까지 꼬박 10년이 걸렸다.
 
그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 귀는 나를 위한 것이 아니다. 이 귀는 세상과 연결되는 무선 도청기 같은 것"이라며 "언제 어디서나 사람들은 내가 하는 대화나 주변 음향까지 들을 수 있다"고 전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귀를 만들어 세포조직과 혈관에 연결시키는 일은 6개월 밖에 걸리지 않았다"며 "앞으로 좀 더 3차원 적이고 귓불까지 자라나게 만들어 진짜 귀 같이 만들 것"이라고 전해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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