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혼외 출생 비율 40% 육박
유럽에서 혼외 출생자가 지난 20년간 2배 이상 늘어나 전체 출생자의 4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연합(EU) 통계기관인 유럽통계청은 EU 27개국의 혼외 출생자 비율이 1990년 17.4%에서 2011년에는 39.5%로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혼외 출생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에스토니아로 60%에 달했으며 슬로베니아(57%), 불가리아(56%), 프랑스(5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그리스((7%), 키프로스(17%), 폴란드(21%) 등은 혼외 출생 비율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혼인율도 지난 20년간 낮아졌다.
EU 27개국의 1천명 당 혼인 건수는 1990년 6.3건에서 2010년에는 4.4건으로 줄었다.
이혼율은 소폭 증가했다. 1천명 당 이혼 수는 1990년 1.6건에서 2009년에는 1.9건으로 늘었다.
라트비아가 4.0건으로 이혼율이 가장 높았으며 몰타가 0.1건으로 가장 낮았다.
http://news.mk.co.kr/newsRead.php?no=234191&year=2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