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에 담긴 광복 후 대한민국의 모습

천국의천사 작성일 15.08.14 22: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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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9월 연합군의 행렬이 거대한 사람들의 환호를 받고 있다. 한 영국군이 트럭 아래로 내려 오려는 모습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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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9월 9일 총독부 건물 마당에 일장기가 내려지고 성조기가 게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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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9월 21일 재한일본군이 미 제7보병사단에 양여하기 위해 손수레에 장비를 싣고 가고 있다. 일본군은 한국 남부 지방으로 이동하였고 이곳에서 미군에 의해 무장해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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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5월 28일 만주에서 인천으로 돌아온 한 소녀가 인천에 세워진 캠프에 들어가기 전에 이(louse)를 없애고 있다. 이들은 거주시설이 마련될 때까지 캠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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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5월 인천항의 난민캠프에서 한 요리사가 큰 솥에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난민 수백 명이 매일 톈진에서 돌아왔고 이들은 거주시설이 마련될 때까지 캠프에서 생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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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2월 28일 덕수궁 건너편 건물에서 찍은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건물은 미소공동위원회가 열렸던 석조전 건물로, UN임시위원단의 회의장소로도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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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5월 총독부 뒤편의 경복궁에서 전국중등학교음악대회가 열렸다. 참가자들은 멀게는 부산과 남부 지역에서도 올라왔다.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베토벤과 브람스 등을 연주한 교향악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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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젊은 남자가 아이들이 보는 가운데 운동장에서 그네를 타고 있다. 작고 시설도 열악한 운동장에서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의 모습이 애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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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6년 5월 위생소가 만들어진지 10년 만에 처음으로 청소차가 거리를 청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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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5월 제27헌병분견대가 안전운전을 위한 캠페인을 하고 있다. 사진은 T. P. 로렌스 상병이 운전하는 207헌병대 소속의 지프차로 사고 방지 캠페인용으로 사용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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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10월 젊은 여성들이 전화 교환소의 교환기 앞에 앉아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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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10월 젊은 여성들이 전화 교환소의 교환기 앞에 앉아 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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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주부 두 사람이 집 근처 개울에서 가족들의 빨래를 하고 있다. 사진을 찍은 미국병사는 ‘비누가 부족하고 한국 전통의 흰 옷을 빨기 힘든 조건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자신들의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고 평하고 있다. 두 사람은 평생 해온 일이 아무렇지 않다는 듯 쪼그려 앉아 나무방망이로 빨래를 두드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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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7년 한 마을 잔치에서 사람들이 춤을 추고 전통 민요를 부르고 있다. 잔치는 해방 이후 매년 개최됐다고 기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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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6월 서울 의주로의 한 담배 공장에서 여성들이 담배갑을 접고 있다. 해방 이후 미군정청 전매국에서는 ‘승리’라는 담배를 만들었다. 당시 담배 1갑의 가격은 3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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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11월 부산의 한 시장에서 국수를 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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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11월 전주 한 시장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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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5월 31일 첫 국회 개회에 앞서 이승만 전 대통령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앞에 앉은 6명의 외국인은 경제고문 번스(왼쪽부터 두번째), 정치고문 제이콥스(세번째), 주한미군사령부 사령관 하지 중장(네번째), 군정장관 딘 소장(다섯번째), 군정장관대리 헬믹 소장(여섯번째), 교황사절 몬시뇨르 패트릭 번스 주교(일곱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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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8월 15일 정부 수립식을 보기 위해 군중들이 모여들었다. 수립식에서는 이승만 전 대통령과 연합군 최고사령관인 맥아더 장군 등의 연설도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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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8년 8월 중앙청 앞에 모여든 군중들이 대한민국의 탄생 순간을 지켜보고 있다.

 

 

 

 

 

국수파는 아저씨 국수 먹고 싶어진다 +_+ 

진짜 맛있어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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