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은 모두가 알다시피 죽음의 땅이다. 물은 모두 증발해없고 전혀없고 평균 기온은 740K, 온도계 수치로 이야기하자면 500도정도의 온도라 생각하면 된다. 이런 죽음의 땅이 된 이유는 단순히 지구보다 태양에 약간 더 가까워서가 아니다. 대기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이산화탄소가 열의 방출을 저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금성과 매우 비슷한 탄소를 가지고있는 지구는 금성과는 환경이 이상하리만큼 매우 다르다.
금성은 탄소의 대부분이 기체화되어 이산화탄소로 결합되어 대기에서 열의 방출을 억제해 별의 온도를 높이지만 지구의 탄소는 사진처럼 고체화되어 있다. 쉽게 말하면 석탄을 떠올려도 된다. 사진의 도버백색절벽은 탄소염암이다. 탄소가 이렇게 고체화되어 암석의 형태를 가지고있다.
이것이 금성과 지구의 환경을 180도 다르게 만든 가장 큰 사건이다.
지구도 금성과같이 지각활동을 통해 끊임없이 이산화탄소를 대기로 방출하였으나 바다가 흡수하였고 단세포 미세조류들이 작은 껍데기로 만들어 해조에 축적되어 석회암층이 되었다. 그것이 끊임없이 반복하여 절벽같은 석회암을 만들어냈고 0.03%만의 탄소만이 대기에 남게 되었다.
그리고 0.03%만이 남은 이산화탄소가 지구의 적당한 온도를 유지하는데 결정적인 역활을 해주었다. 만일 약간 더 높은 0.06%가 되었다면 현재 자연환경과는 전혀다른 끔직한 형태가 되었을것이다.
지금 지구는 지구전체가 마치 하나의 생명체와 같다. 숨을 쉬며 한호흡에 일년이 걸린다. 지구의 폐는 북반구에 있으며 봄이 되면 호흡이 시작된다. 숲이 우거지기 시작하면서 이산화탄소는 감소하게 되며 가을이 지나면 낙옆이 되어 잎이 떨어지고 떨어진 낙옆은 썩어 다시 탄소로 돌아가서 이산화탄소로 결합되며 이산화탄소는 늘어난다. 이렇게 일년마다 한호흡씩 숨쉬면서 탄소량을 조절하고 있다.(남반구는 대부분이 바다이다.)
이런 정교한 호흡을 알아낸 것은 찰스이며 그는 이와 함께 이산화탄소가 전례없이 급증한다는 사실 또한 알게 되었다.
이산화탄소의 약간의 증가는 계속되어 왔지만 농업과 문명이 발달하며 급상승하게 되었다. 지구는 이러한 급변이 발생한 적은 없었다.
이러한 사실은 북극과 남극의 얼음을 채취하여 지구의 연도별 산소를 측정해서 알게 된 결과이다.
지금은 산업혁명 이전보다 이산화탄소량이 40%이상 높은 상태이다. 즉, 대기중 이산화탄소량은 0.04%이상으로 증가되고 있다.
지구가 흡수하는 것보다 더 많은 탄소를 인류는 방출하고 있는 것이다.
인류와 온난화가 관련이 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내세우는 변명 중 하나는 지구 자체의 탄소량 증가이다. 화산폭발같은 자연적으로 탄소량이 늘어나 이산화탄소가 증가한다는 것이다. 일년에 지구의 화산들이 모두 폭발하여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양을 추정한다면 약 5억톤이나 된다. 어마어마한 양이지만 더 재밌는 것은 인간의 문명이 내뱉는 이산화탄소량의 2%에 불과한 양이란 것이다. ㅎ
인류가 내뱉는 이산화탄소량은 300억톤이다. 그리고 이산화탄소 증가량은 인류가 내뱉는 양과 거의 일치한다.
이산화탄소가 눈에 보이지않는 기체이기에 사람들이 못보기에 그 심각성을 못느끼지 만일 색이 있어서 이산화탄소를 볼 수 있다면 더 확실히 느끼게 될 것이다. 이런 이산화탄소에 따른 온난화는 1896년부터 지구를 태우며 이산화탄소량이 2배에 달하게 되면 북극의 얼음이 녹을 것을 발표했으며 1958년에는 이를 입증하기 이르렀다. 하지만 그럼에도 이산화탄소량은 매년 계속 증가할 뿐이다.
이렇게 증가된 온난화는 대륙에는 당장은 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가장 큰 변화가 시작되는 곳은 바로 바다이다.
북극과 남극의 얼음이 녹기시작하면 태양의 빛을 반사하지못하게 된다. 게다가 얼음이 줄어든만큼 바다표면이 넓어지기에 태양의 빛을 받는 바다는 더욱 커져서 더 빠르게 따뜻해지게 된다. 게다가 초등학교때 이미 배우지만 열을 받으면 당연 체적은 팽창한다. 지구의 70%를 차지하는 바다가 단 몇%만 팽창하면 그 피해는 어마어마하다.
(단순 얼음이 녹아 바다가 늘어나는게 아니다. 온난화의 증가에 따라 온도가 올라가 바다체적이 팽창하는게 가장 큰 문제인거다. 그리고 당연 바닷물의 온도가 증가하면 바닷물이 머금은 탄소역시 배출되게된다. 이는 콜라나 사이다를 약간만 끓여보면 알수있다. 인류에 의해 시작된 이산화탄소는 순식간에 자연재해가 되어 돌이킬 수 없게되는것이다. 다만 아직 이런 심각한 단계는 이르다. 대기온도는 변화된 것은 맞지만 심해온도는 아직까지 변화가 없기 때문이다.)
그렇게 증가된 이산화탄소는 통제불가능한 상태가 되면 먼 미래에는 지구 역시 금성과 같은 재앙이 다가올 수 있다.
이에 다른 핑계를 찾기보단 이젠 해결책을 찾아야할 시점이다. 이미 늦었을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국가적인 움직임이 발생하지 않는가?
우선 그린란드나 러시아, 캐나다는 얼음이 녹으면 자국의 대륙이 넓어지고 기후가 따뜻해지기에 오히려 반기는 추세이다. 그린란드는 특히 덴마크로 부터 독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낼수도 있다.
모로코, 알제리와 같은 북아프리카 국가와 사하라쪽은 변화된 계절풍의 영향으로 강수량이 풍부해지고 열대우림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다만 스페인이나 이탈리아같은 국가는 그와 반대로 강수량이 줄고 당연 건조한 기후로 변하고 있다.
그리고 아시아의 한중일 역시 득을 보게된다. 북극의 얼음이 녹게되면 쇄빙선없이 북극항로 항해가 가능해지고 현재도 성공한 사례가 있다. 이는 무역에 큰 이점이 된다. 그래서 한국에서도 한국경제연구원에 "지구온난화에 대한 오해"라는 엉터리 동영상이 올라오는 사태까지 벌어졌다. "기온때문에 탄소가 급증한다."는 식의 이미 파기된 학문을 내세우는데 이는 명백히 입증되지 않았거나 거짓임이 밝혀진 내용들이다.
게다가 사실상 이산화탄소의 배출은 선진국이라 할수 있는 미국과 유럽국가들이 거의다 배출하고 이들은 자본력으로 자연재해를 어느정도 대비할 수 있는 여건이 되어있다. 그로인해 피해보는 것은 오히려 개발도상국과 후진국이다. 그러다보니 이산화탄소 감소에 따른 운동은 도저히 활발해질 수가 없는 것이다.
특히 미국은 석유업체의 로비가 심하다보니 오히려 역으로 이산화탄소와 온난화는 관련이 없다는 엉터리 다큐와 논문이 쏟아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로비에 대한 심증만 있을 뿐 물증이 없었는데 2012년 미국하트랜드 연구소에서 교육기관과 고위관료에게 돈을 상납해온 사실이 폭로되었다.
그리고 나오미와 에릭은 담배, 프레온, 산성비등의 무해론을 주장했던게 거짓임을 폭로했다.
이런 상황이다보니 이산화탄소와 온난화를 연결짓는 연구비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다. 국가에서도 부정하고싶어하는데 어느 기업에서 연구비를 지원해주겠는가? 그래서 이후 연구는 사실 지지부진한 상태이며 관찰만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서 이산화탄소와 온난화의 관계를 증명해내지는 못한다.
하지만 이산화탄소량의 증가와 기온의 증가, 산업화이후 갑작스런 이산화탄소량의 증가등은 충분히 그 근거를 바탕하며 온난화에 따른 지구의 변화는 예측이 어렵지만 인류에게 재앙이 될 것이란 건 짐작할 수 있다.
당장 온난화를 멈추기위한 이산화탄소를 줄이지는 못하겠지만 이러한 객관적인 팩트는 알고 그 심각성에 대해선 인지를 할 필요가 있다.
요약 :
지구 온난화와 이산화탄소는 관계가 있다.
이산화탄소의 증가는 인류와 관계가 있다.
고로 인류와 지구 온난화는 관계가 있다.
다만 명확하게 증명된 것은 없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관계가 있을 근거가 많기에 온난화는 인류가 조심해야하는 것이 맞다.
추신 1 : 이 글을 적은 이유는 밑에 북극곰 관련된 글에서 온난화와 이산화탄소, 인류와의 관련성이 없다는 식의 발언이 많아서입니다.
추신 2 : 누군가가 고대지구엔 현재보다 매우 많은 탄소가 있었으며 지구 자정능력으로 탄소대기가 내려갔기에 지금의 이산화탄소는 지구에게 별거 아니다. 지구를 우습게 보는것이다.라고 말한 사람이 있었다. 이는 고대지구와 지금지구를 전혀 이해하지못한 이야기이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그 많던 탄소들은 바다를 통해 해조들이 석화시켰으며 지상에는 나무가 생겨나며 탄소를 먹어치우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때와 지금과 차이점은 고대에는 대부분의 생물이 진화하지 못한 시점이란 것이다.
나무가 탄소를 먹어치우고 거대한 탄소를 머금다 쓰러져죽으면 미생물과 곤충들에 의해 다시 분해되어 탄소는 대기로 돌아간다. 이게 현재 지구의 호흡이다. 하지만 고대 지구는 어땟는가??
나무가 탄소를 먹고 죽어쓰러져도 이를 분해할 미생물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를 분해할 미생물은 자그마치 1억년뒤에나 나타나게된다. 그래서 쓰러진 나무들은 침전되고 묻힐 뿐 썩지않았다. 흡수된 탄소가 분출되지않으니 지구는 탄소량이 어마하게 줄어들게되고 산소량은 말도안되게 증가되게된다. 이 고밀도의 산소를 가진 대기에 진화된 생명체들이 고대의 거대잠자리나 공룡같은 거대한 동물들이다.
이후 시체를 분해하는 미생물이 등장하고 그 이후로 탄소는 다시 대기로 돌아가며 지구는 탄소량을 유지할 수 있게된것이다.
즉, 지금의 지구는 그때처럼 무지막지하게 탄소를 없앨 수 있는 수단이 없는 상태인것이다.
추신 3 : 탄소의 증가 그래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