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델란드 현지인의 물가비교

국제호구 작성일 15.09.15 22:5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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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와서 장을 보면서 느끼는것..네델란드 유럽내에서 상당히 비싸다고 들었는데, 한국이랑 비교하면..쌉니다!!!

 여기와서 돈을 날마다 까묵고 남은 돈이 별로 없으므로 음슴체. 본인은 광주에 살던 처자이므로 한국에서는 그나마 물가가 싼편인 광주광역시 현지물가와 비교.

 

 

먼저 주스및 음료수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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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으로 직접 짜서 그날그날 담는 후레쉬주스. 막 짠 과즙을 담은 진짜 신선한 쥬스다. 
한국에서도 이런걸 마신적이 있는데, 덜 신선하고 더 비쌈.

 


한국에서는 이거 절반정도의 양이 4,000~5,000원이었는데 여긴 큰 통으로 1,49유로. 2000원도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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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송이버섯. 한국에서는 비싸서 못먹음.

 

여기는 큰 팩으로 1000원도 안함. 한국은 서너배 비쌈. 이것뿐이 아니고 모든 버섯종류가 한국보다 서너배 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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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채소류.  배추 한통 천원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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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같은 경우 현지에 있는건 leek(리크)라고 엄청 굵고 큰 놈인데 우리나라 대파 서너개 합친만큼? 한개에 천원.

 

 

보통사이즈의 그린아니언, 파 같은 경우 네개~다섯개 묶음에 천원 좀 넘는것 같다.

 

 

 

가장 중요한 고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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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 미국만큼은 아니지만 꽤 싸다. 스테이크용 큰 고기 9,000원 안팍. 이건 1,054그램짜리. 1키로에 8000원정도.

 

 

한국에서는? 호주소고기 살때 키로당 삼만원. 특가로 아주 가끔 이만원. 한우는 제일싼게 키로당 삼사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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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삼겹살 비슷한게 있길래 찍음. 저거 한팩에 3000원정도 한다.

 

 

 

네델란드의 주요수출품중에 하나인 꽃. 단순한 묶음은 한다발에 4~5,000원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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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예쁘게 여러종류가 골고루 들어간 큰 다발은 8천~9천원정도 한다.

 


광주에서 이마트나 홈플러스에 가면 한번 장볼때마다 (거의 이틀에 한번꼴)무조건 오만원에서 십만원사이가 나온다.  다른지역은 잘 모르지만 그나마 싸다는 광주에서 말이다.
여기서 장을보면 많이 나와야 3~4만원이다. 평균 1~2만원이면 끝난다.
남친이랑 장을 보면서 한국의 비싼 물가에 혀를 내둘렀다.
여기가 특별히 싼 상설매장이라던가 이런건 절대 아니다. 그냥 평범한 슈퍼다.
일본에 갔을때도 느꼈지만 물가가 비싸다는 오사카에서도 할인매장은 우리나라보다 거의 모든 품목이 싸고 일부는 놀랄만큼 한국에 비해 싸더라. 월세가 좀 비싼편이긴 한데, 예를 들어 월세가 육십~ 백만원이라면 소득이 연 육천만원을 넘지않는한 정부에서 사십만원정도 지원해줌..
네델란드의 최소임금은 한시간에 만삼천오백원, 평균임금은 한달에 삼백만원정도이다.
왜 우리나라보다 최저임금도 높고 평균임금도 높은데 물가는 이렇게 싼가?
바꿔말하면, 한국사람들은 다른나라에 비해 적은 월급에 높은 물가로 시달리고 있다는 말이다.
외국에 갈때마다 느끼지만 한국, 갈수록 살기 힘들어지고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정치상황이 바뀌지 않는한 앞으로 쭉 그럴것이다.
 공약? 정책? 이딴거 안본다. 그냥 우리지역 사람이면 된다.
 이런식이니 정치인들이 시민을 무서워할리가 없다.
대놓고 서민서민.. 아예 천민이라고 하지?
 

 

앞으로 정권이 바뀌기 전까지는 한국으로 돌아갈 생각이 없음...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218814



식료품만 저렴할 뿐이지 교통비,월세 다른게 엄청 비싸고 세금이 엄청나다는 댓글 올라 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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