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꿈의 부제
삶에서 꿈이라는 단어는 퇴화된다.
대부분의 사람이 사회화 과정에서 자유와 꿈을 갈망하지만
결국 그것을 억압받게되고
‘현실’이라는 이름으로 포장한다.
또한 자신도 나이가 들면 그것을 가르친다.
결국 메마른 마음이 유산이 된다.
물질적 풍요로움만을 강요하는 시대적 구조에서 과연 그것이 올바른 '답'인지에 대한 문제제기가 필요하다.
삶이란 문제에 대한 답은 O X 란 단순한 흑백논리가 아니고 자신만의 주관식 답안지이다.
살아가는가? 살아지는가? 에 대한 스스로의 의문이 필요하다.
2. 일속에서 자신을 잃어가는 것
하루의 반, 일주일의 절반 이상 즉 사람의 삶에서 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일,
하지만 그 중요성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자신의 일에 대한
진지한 고찰이 부족하고 시대적 구조와 주변상황 역시 그것을 허락하지 않는다.
‘먹고살기 바쁘다.’
자본주의 사회체제 내에서 대부분의 일은
윤리성 대신 기업의 이익
일에 대한 사명감 대신 윗사람의 만족을 위해 존재한다.
더 나아가서 자신의 지적,정신적 노동에 대한 정당한 댓가 역시
많은 부분 자본가들에 의해서 착취당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일 자체에서 , 그것의 댓가 배분과정에서
필연적으로 자신을 잃게 된다.
3. 교육
대한민국의 공교육 과 사교육
언제부턴가 공교육은 그 기능을 상실하고, 사교육이 교육 체계를 지배해버렸고, 이것은
교육경쟁을 부추기고 그 비싼 교육비 때문에 빈익빈 부익부를 가속화시킨다.
그 이전에 문제가 되는 중심에는 교육이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닌
입시와 취직을 위한 ‘수단’이 되어 버렸다는 것이다.
그것은 교육이 자본주의 시대가 채택한 사명인 '재화획득'을
위한 '성공'이라는 이름의 시계를 작동시키는 하나의 톱니바퀴이가 되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교육은 사회의 계급을 재생산하는 또 하나의 불평등 기구가 되어버렸다.
그것의 문제점에 대한 올바른 지적과 대안을 찾으려는 움직임이 필요하다.
4. 정치, 사회적 무관심
사랑의 반대말은 미움도, 증오도 아닌 무관심이다.
신자유주의의 파도를 타고 개인은 과거의 끈끈한 유대감과 연대감에서 탈피해
모두 작은 섬 위로 표류한 체 파편화, 원자화됐다. 어느새 사회곳곳에서 나오고 있는 약자들에 목소리에 대해서
인상을 찌뿌리게 되고 자신의 생활에 약간에 불편을 준다는 이유로 외면하고 있다.
여기서 우리가 한 가지 간과하는 것은
대부분의 '우리'들이 약자라는 사실이다.
상황에 따라서 충분히 그러한 불합리한 상황에 놓인 체 약자의 입장이 될 수 있다.
그때 거대한 자본과 권력에 대항해서 우리의 편이 될 사람은 누구일까?
사회적 모순이 이미 고착화되어있고 그 세상에 찌든 사람들의 대다수는 자신이 삶에서 보았기에
그 것을 바꾸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염세적인 태도를 보인다.
심지어는 대한민국은 안된다며 나라를 떠나려고 까지 한다.
하지만 우리는 ‘할 수 있다’ 는 믿음과 ‘해야 만 한다’ 는 정의를 가지고 실천을 이야기 해야한다.
사회참여에 대한 우리나라의 부정적인 시선과 돌아오는 불이익을 볼때
무척 어려운 일이겠지만 ‘애정’을 가지고 사회를 살아가며
비판적 시선을 견지하며 사회참여를 통해서 조금씩이라도 사회를 올바른 곳으로 이끌어 보려고 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한사람의 열걸음 보단 열사람의 한걸음’
이라는 말처럼 여러사람의 힘이 모인다면 '충분히' 가능하다.
역사적으로 볼 때 인간의 삶의 질은 계속 상승했으면 권리 또한 늘어났다.
그 안에 간과해서는 안될 점은 누군가의 희생을 통해서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권리또한 누군가의 투쟁과 희생을 통해 얻은 것이기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하고 동시에 지금 현재 모두의 권리를 위한 목소리에 귀기울여야 한다.
또한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볼 때 지금의 체제역시 완벽한 것은 아니고 발전하는 과정에 있는 단계이다.
우리는 여기서 올바른 토론/비판을 통해 올바른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
다시 한번 말히자만 우리는 우리 주변의 일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5. 근현대사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
역사는 우리의 뿌리이다.
그것에 대한 올바른 이해 없이 우리의 가치와 사상의 열매들이 주렁주렁 열릴 수는 없다.
근현대사 공부를 해야만 하는 비자발적 이유 중 하나인 '대입시험' 때마져 근현대사는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어버렸다.
나라의 역사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는 교육과정 내에서 많은 이들은 그것을 올바로 학습하지 못한체 정규교육과정을 마치게 된다.
또한 교육과정 후 대학이나 취업을 하게되면
역사에 대한 중요성이 훨씬 더 낮아지고 취직과, 실무에 필요한 다른 많은 학습을 해야되기 때문에
이 분야에 대해 할애할 시간은 매우 적어진다.
또한 일부 세력들이 그들 계층을 정당화하기 위해서 역사를 왜곡한 교과서까지 편찬한다. 가치관과 역사관은 어린시절의 직접적인 경험과 독서,학습과 같은 간접경험을 통해서 확립된다. 그런데 간접경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교과서 마져 일부 계층에 의해 왜곡될 위기에 처해있다.
6. 오리엔탈리즘
오리엔탈리즘은 서양에서 자의적인 해석으로 동양을 바라보는 시선이다.
따라서 매우 편협하고 자기중심적이다.서양우월주의가 기본적으로 내제되어 있다.
문제는 동양권(우니나라) 조차 주체적이지 못한 오리엔탈리즘의 시선으로
자신을 바라보는 것이다.
따라서 서양문화는 무조건 세련되고 멋지다고 따라하고
동양의 것은 촌스럽게 치부한다.
언어사용에서 그 적절한 예를 찾을수 있다.
인터넷상에서 실화를 바탕으로 가져온 이야기인데
기억에 의존해서 적은 글이라 조금 다를수 가 있다.
'강남 사거리에서 turn right해서 near 경찰서 로 go ahead'
극단적인 예지만 이 한문장에서 많은 것을 알 수 있다.
7. 연고주의, 학연주의
우리나라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서 그 실력만으로 인정받는 사회라고 말하기 어렵다.
때문에 실력을 늘리기 위해 정진하고 건전한 경쟁을 통해 발전을 모색하는 것이 아닌 더러운 뒷거래와
‘정치’ 를 하는 풍토가 만연해 있다. 이것은 순수한 의도의 경쟁자에겐 쥐약이고 동시에 사회를 퇴보시키는 문제요소이다.
8. 획일화, 다양성 배척(차별)
전통적으로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유래가 없는 단일민족 이고 동시에 농경을 하면서 대대로 살아왔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민족을 목격한 것과 자신과 ‘다른’ 행동과 생활양식을 접한 경험이 드물다.
그렇기에 민족성 자체가 상대적으로 획일적이라는 학설이 있다.
교복 - 군번줄 - 넥타이
모두 우리에게 한 가지 인간상만을 강요한다.
우리는 이것에 너무나 익숙해져 있느 상태이다.
이 안에서 개인은 억압을 느끼게 되지만 결국 ‘교육’되어 자신 또한 그 억압을 타인에게 강요한다.
9. 차별(성,소수자,사회적 약자)
유교에 영향으로 인한 가부장적 질서로 '동방예의지국'이라는
찬사를 얻게되었지만 그 결과 여성차별,권위주의 등 부작용을 낳았다.
성적 소수자나 사회적 약자의 경우 그들에 대한 올바른 이해 없이
다수의 입장에서 그들을 제고 평가하기 때문에 그들에게 사회적인 폭력이 가해지곤 한다.
10. 비판에 대해 비판적
비판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않는다. ‘좋은게 좋은거다’식의 풍조가 만연해있다.
논리보다 위계서열이 강조되어 있다.
한 단체에서 내부의 비판의 목소리가 있을 경우 그 옳고 그름을 따지기 보다는
위계서열을 강조하고 그 목소리에 낸다면 '배신자'가 되버리고
외부에서 그것을 비판하면 그것에 귀기울이기 보다는 집단은 결속해서 '싸움'으로 만들어 버린다.
나쁜걸 나쁘다고 이야기 하면 되려 나쁜놈이 되는 이상한 대한민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