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맨홀에 박스를 깔아서 치밀하게 준비해놨네요 ㄷㄷㄷㄷ
다행이 여성은 60시간이 지나서 구조됐다고 합니다.
중국 하이난 성에서 60시간 넘게 3m 깊이의 맨홀 속에 갇혀 있던 한 여성이 구조되었다.
CCTV 영상에 찍힌 범죄현장을 보면, 용의자인 '궈'라는 이 남성은 4시간전 미리 맨홀뚜껑을 치워놓고 신문지등으로 가려놓았다. 이른바 부비트랩을 설치한 것.
그리고 피해여성과 함께 우산을 쓰고 '비가 오니까 빨리 걷자' 고 한 뒤 맨홀로 유도했다.
맨홀에 빠진 여성은 다행히 도로에 매달렸다. 하지만 남자는 발로 여성을 짓이겨 완전히 들어가게 한다음 치워놓았던 맨홀 뚜껑을 덮어버렸다. 그리고는 어디선가 가져온 널빤지로 완전히 덮은후 담배를 물고 유유히 사라졌다.
피해 여성이 만약 맨홀 바닥 3m 아래로 바로 떨어졌으면 목숨이 위험할 수도 있었지만, 다행히 도로를 잡고 매달린다음 하수도내의 파이프를 잡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살인미수혐의로 경찰에 붙잡힌 남성은 여성에게 빌린 돈 10만 위안을 갚지 않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여성은 남성이 5만 위안, 우리 돈으로 870만 원을 지금 주겠다는 말에 따라나섰다가 변을 당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