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엔진 작성일 16.01.30 04:2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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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한번쯤은 하는 자살 생각.. 아니죠, 죄송합니다. 저는 몇번쯤 생각해 봤 던 으로 정정할게요

 

저도 몇번을 너무 힘들어서 이런저런 나쁜생각을 했었는데요.

누구나 힘들기 때문에 아픔의 슬픔의 차이를두진 않습니다.

[우주가 내일 멸망해도, 오늘 내 팔이 잘리면 내가 제일 아프고 슬프겠지요..]

 

우연찮은 기회로 도움을 받아 아직.., 여태, 앞으로도 잘 지내고 있습니다.

 

주변 도움 덕분에 힘을 얻고, 나도 누군가를 도와주고 싶다 생각이 들때 즈음

힘들었을때 생각을 떠올려 문득/ 난 왜 이렇게 바보 같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보다 힘든 사람들을 많이 보고 듣고 접했으니까요..

 

" 나중엔 내가 누군가한테 도움을 줄 수 있을까? "  하고 찾아보다가

혹이나 제가 우연찮은 사고로 위급한 상황이 됐을때 장기기증이 가능하면 정말 안타까운 생명을 구할 수 있을까?!

(어디선가 이런류에 기사를 여러번 접했습니다, 한 사람의 장기로 세계 26인을 구했다)

 

이렇게 검색을 하다 찾게 된 지식인 인데요..

 

흔한 N이버 검색에서 찾은 정보.. 불과 2년전 그 날 생각하니 2억 3억이면

그냥 제 몸 다 팔았을거 같네요... 정말 믿어준 지인들 돈은 도덕적으로 어떻게든 갚고 떠나고 싶었거든요

 

다행히죠.. ^^ 지금은 열심히 일하며 내후년 2018년 5월이면 빚은 없어 지곘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이렇게 시덥잖은 얘기라도 나누고 쓸 곳이

고등학교때부터 하던 짱공유 밖에 없네요.

 

짱공유에서 " 호남우동" 이라는 아이디를 쓰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그 친구때문에 처음 짱고유를 알게됬구요

스물 몇쯤? 아이디를 팔았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누가 그런 아이디를 쓰고, 사냐고 비웃었는데 정말 그땐 유명했었어요;;

그 친구 작성글에 댓글로 욕하다 제가 쪽지테러도 받았거든여

 

그 친구는 제 고등학교 친구로 세상에서 제일 잃기 싫은 친구였습니다.

정확히 2014년 1월 29일날 자살을 했었습니다... 여자친구가 불의에 사고로 하늘나라로 가고서요

 

저는 2012년 28살에 결혼을 했습니다. 와이프는 그해 겨울에 교통사고로 하늘나라로 갔고요..

저는 그 친구가 결혼하려던 여자친구를 잃었을떄 술한잔 기울이며

살아야 좋은인연만나고 살아야 느낄 수 있고 살아야.. 부모님 삶에 의미를 찾아 드릴 수있다 라고 예기해 줬었는데..

 

오늘은 일마치고 왜 이렇게 하고싶은 얘기도 생각도 많은지 모르곘네요..

오늘은 정말 힘들었거든요, ㅎ 항상 감사하면서 살지만 매일 하루하루가 지칠때

마음 나누던 친구가 생각납니다.

 

좋은것만 보고 좋은생각만하고 살려고 노력하는데 제가

엉뚱한걸 보게되서- 저런글로 인해 나쁜생각을 갖는 우리 짱공유 친구들이 없길 바라며

제 일기가 묻히길 바랍니다. 저만 볼 수 있도록..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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