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한국영화가 와호장룡처럼 전세계적으로 흥행한적은 없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서양에서 인지도가 있다 (애초에 영화시장 크기가 전세계 6위니까..) 그러므로 서양에서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고 평도 높은 한국영화들을 imdb라는 서양 네티즌 영화 평가 사이트를 기준으로 한번 찾아보았다
그래서 대충 투표수가 2만개 이상되는 작품에 평점도 높은 한국영화들을 소개해본다
일단 우리나라에서 역대급으로 꼽히는 타짜나 부당거래는 외국에선 거의 듣보잡으로 취급받는데 이는 한국인만이 이해할수 있는 요소가 많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 사이트에서 대충 평점 7.7이상은 수작 이상으로 꼽힌다. 제임스 카메론 영화들을 보면 타이타닉은 7.7, 아바타는 7.9, 터미네이터 2는 8.5의 평점을 받았다
서양에서도 올타임 명작급으로 꼽히며 쿠엔틴 타란티노가 극찬해서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 (2등상)을 받았다. 쿠엔틴 타란티노가 원래 한국영화를 꽤 좋아하긴한다. 킹스맨 교회씬은 올드보이의 장도리씬의 영향을 받았다. 서양에서 리메이크도 했는데 아쉽게도 똥망작이다.
악마를 보았다
외국에선 꽤 좋은 공포영화로 분류되는듯 하다.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될 예정이다. 매우 잔인하고 여기서 살인자를 연기한 최민식은 현실에서도 미친넘이되어가는거 같아 두렵다고 했었다.
추격자
김윤석과 하정우의 대표작. 그 유명한 크리스토퍼 놀란께서 재밌게 봤다는 언급도 한 작품
달콤한 인생
우리나라에선 흥행실패한 작품인데 투표수가 2만개 가까이 되는거보면 꽤 서양에서 인지도가 있는 작품인듯 하다. 한국 느와르 영화중 수작에 속한다. 넌 나에게 모욕감을 줬어라는 명대사가 나온다.
아저씨
우리나라에선 원빈 CF라는 말도 있지만 해외에서는 마지막 격투씬이 호평받는다. 청소년 관람불가인데 600만명이나 본 영화
마더
봉준호 영화답게 어느정도 인지도가 있고 전문가 평점도 높다. 여기 나온 원빈을 본 한국관객들은 이제 드디어 원빈이 작품활동을 많이하겠구나 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올드보이와 함께 투탑을 달리는 작품. 서양에서 올드보이보다 인지도나 평가가 후달린건 아무래도 한국인이기에 더 잘 와닫는 장면들이 있어서 그런거같다. 서양인들은 전형적인 장르물인줄알고 범인이 언제나오나만을 기다리고 있다가 마지막 장면보고 실망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박찬욱의 복수 3부작중 첫번째 작품으로 매우 잔인하고 무거운 영화여서 우리나라에서는 흥행에 실패했지만 올드보이의 영향인지 해외에서는 꽤 인지도가 있다. 한국영화중에서는 꽤나 잔인하다.
친절한 금자씨
박찬욱의 복수 3부작중 마지막 작품. 폭력성과 선정성이 세 작품중에서는 가장 덜하다. 한국에서의 평가는 삼부작중 가장 낮지만 서양에서는 꽤 고평가받는다.
공동경비구역 jsa
박찬욱의 출세작. 미국에서 판권을 사갔다는데 아무 소식이 없다. 이 영화로 돈번 박찬욱은 그 뒤 자기 꼴리는대로 영화를 찍기 시작했다.
태극기 휘날리며
여기있는 영화중 국내에서 가장 흥행한 작품. 외국에선 꽤 훌륭한 전쟁영화로 평가받는다, 축구선수 데얀 로브렌이 자기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로 뽑기도 했다
봄,여름,가을,겨울 그리고 봄
서양에서는 올드보이,살인의 추억 다음으로 꼽히는 한국영화로 어째 우리나라보다 서양에서 더 유명한듯, 김기덕 감독 작품이다
내 머리속의 지우개
생각보다 평가가 좋아서 의야했는데 ( 물론 투표수가 많을수록 평점은 떨어지기 때문에 그걸 고려하면 올드보이,살인의 추억보단 평가가 낮음)
일본에서 우리나라보다 더 히트하고 드라마로도 만들어지고 하였다. 할리우드에서 판권도 사갔다.
장화,홍련
한국영화 전설의 해라고 할수있는 2003년에 나온 영화로 미국에서 리메이크됬는데 똥망.. 할리우드라고 무조건 더 잘만드는건 아닌듯 하다.
좋은넘, 나쁜넘, 이상한넘
김치 웨스턴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연 작품, 우리나라에서는 할리우드 영화 견제용으로 엄청나게 띄워줬는데 생각보단 그렇게 엄청나게 흥행하진 않았다.
괴물
생각해보니 앞에 태극기 휘날리며보다 더 흥행한 작품, 서양 관객 평가는 soso하지만 서양 평론가들은 극찬을 하는 작품이다.
살인의 추억의 경우와 같이 서양 관객들은 괴물이 날뛰고 그에따른 재앙과 괴물을 처치하는 전형적인 괴수물을 원했겠지만 영화본사람은 알듯이
그런게 중점인 영화가 아니고 봉준호 감독 영화가 워냑 상징적인 요소들이 많다보니 서양인들이 그걸 이해하지 못해서 평가가 살짝 떨어지는 경향이 있을것이다. 하여튼 서양 관객들은 대체로 봉준호<<박찬욱인듯함.
박쥐
박찬욱이 대중성 버리고 자기 하고싶은대로 만들어낸 작품. 서양의 박찬욱 감독 빠들은 이 영화를 좋아하지만 역시나 호불호는 갈린다
엽기적인 그녀
이 영화가 서양에서 인지도있을줄은 몰랐는데 한류바람에서 영화로써는 거의 유일하게 아시아에서 히트한 작품이였다
특히 중국에서는 거의 센세이션수준. 미국에서 리메이크도 했는데 역시나 똥망했다고 한다..
개인적으로 장화홍련하고 태극기휘날리며,아저씨가 기억에 많이 남네요 아무래도 극장에서 본거라 그런가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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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www.dogdrip.net/910462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