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이상민, 박찬호-우지원 따라 MBC ‘진짜사나이’ 입대
KBS 공채 쌍둥이 개그맨 이상호-이상민이 MBC 예능 프로그램 <일밤-진짜사나이>에 동반 출연한다.
이상호와 이상민은 최근 <일밤-진짜 사나이>(이하 진사)의 출연을 확정했다. 아직 정확한 입대날짜는 미정이다.
<진사>는 이번에 평소에 절친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연예인과 명사들이 함께 입대해 우정을 시험하는 특집을 준비했다. 이미 확정된 야구선수 출신 박찬호와 농구선수 출신 우지원 외에도 배우 류승수와 조재윤, 아이돌 그룹 갓세븐의 멤버 잭슨과 뱀뱀이 이상호-이상민 형제와 함께 한다.
실제로 군은 형제나 친구가 동반 입대를 할 수 있는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들은 다음 달 초 한 기갑부대에서 군 생활을 할 예정이다.
일란성 쌍둥이인 이상호와 이상민은 2006년 KBS 21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지금까지 KBS2 <개그콘서트>를 위주로 활동을 해왔다. 최근 종합편성채널 JTBC의 프로그램 <헌집줄게 새집다오>에 동반출연하기도 했던 두 사람은 <진사> 출연을 예능감 발휘의 적기로 보고 있다.
이상호, 이상민 측은 “<개그콘서트> 녹화 일정과 조율이 쉽지 않았지만 제작진의 허락이 따라 <진사>에 출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상호와 이상민은 최근 동료 개그맨 안소미, 이찬 등과 함께 개그전문 엔터테인먼트 업체 지앤미디어로 이적해 새로운 활동을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