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당하는 팔자나보다 사기 2번당하고
유부녀 사기
돈 사기
박씨는 2008년 11월부터 이듬해 7월까지 정우성씨에게서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46억2천60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사기) 등으로 올해 이달 초 구속기소됐다.
2007년 한 영화제를 통해 정씨를 알게 된 박씨는 드라마 관련 작업을 하며 친분을 쌓은 뒤 "
내가 사모펀드에 소속돼 재벌가 등 유명한 사람들과 함께 고급정보를 이용해 주식투자를 한다"고 속여 20차례 넘게 돈을 받아냈다.
2009년에는 정씨를 통해 알게 된 김모씨에게도 14차례 총 23억8천만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다.
또 같은 해 1월 A씨에게 배우 황신혜씨 이름을 딴 속옷을 홈쇼핑에 판매하고 있다며 돈을 빌려주면 한 달 안에 이자를 30%까지 주겠다고 속여 51억3천700여만원을 챙긴 혐의도 있다.
박씨는 1990년대부터 지상파 방송에서 인기를 끈 여러 드라마를 집필한 유명 작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