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사항정리 : 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옥시사태)

Khines 작성일 16.05.03 11: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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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 살균제 사망사건

개요

가습기 살균제를 사용한 이들의 폐에서 섬유화 증세가 일어나 환경보건시민센터가 접수받은 바에 따르면 

 

사망자가 최대 239, 심각한 폐질환 형태로 발현된 것이 최대 1528

 

달하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악의 화학 참사사망자의 대부분은 산모와 영유아였다

과거 달에 1~2명씩 발생했던 정체불명의  질환 환자가 2011 5월부터 대량으로 발생하였고, 환자들의 공통점으로 가습기 살균제 사용이 꼽혔으며 후에 대한민국 환경부 의해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 인한 질환으로 밝혀졌다. 그러나 옥시레킷벤키저 비롯한 가습기 살균제 제조사들은 가습기 살균제 사용과 질환 사이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다.

2015
11 28,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사건을 다룬 <침묵의 살인자 - 죽음의 연기는 누가 피웠나?> 편이 방영되면서 재조명되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품 목록

제품명

판매사

사망자

옥시싹싹 가습기 당번

옥시레킷벤키저

70

가습기메이트

애경

39

이플러스 가습기살균제

이마트

0

와이즐렉 가습기 살균제

롯데마트

16

세퓨 가습기 살균제

버터플라이이펙트

14

홈플러스 가습기청정제

홈플러스

0

아토오가닉 가습기 살균제

에스겔화장품

0

가습기 클린업

코스트코

0

사건 진행 과정

원인이 밝혀지기

2011 5 8 그전까지는 꾸준히 정체불명의 폐질환 사망자가 보고되었는데 5 8일부터 한달간 갑자기 6명의 환자가 정체불명의 폐질환 증세를 보이며 입원하면서 이슈가 되었다. 신종 폐질환이 발병한 환자들은 폐가 뻣뻣하게 굳어가는 섬유 증세를 보였으며 초기에는 단순 폐렴처럼 보였으나 계속 상태가 악화되어 갔으며 현재까지 알려진 어떤 항생제, 바이러스제도 소용이 없었다.

6
5명은 임산부들이었기 때문에 더욱 문제가 되었으며 이들 외에도 여기저기서 신종 폐질환 발생이 보고되었다. 5 10 처음 보고된 6인의 입원환자 임산부 1명은 뇌출혈 증세를 보이며 사망하였고3 이후로도 계속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문제가 되었다. 때마침 파워블로거 문제가 불거지고 있던 때였기 때문에 유명 파워 블로거 공구 물품이 원인이라는 루머가 퍼지기도 하였다.

환자들이 죽어나가는 상황에서 일선의 의사들이 직접 나섰다. 의사(서울아산병원 홍수종 교수) 동료 의사들 오십여명에게 메일을 보냈다. 그들의 답변으로 동일한 폐질환으로 병원에 환자들이 전국적으로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수만 해도 팔십여명에 육박했다. 의사들의 이러한 노력으로 문제의 폐질환 현상이 가시화되면서, 그동안 미온적인 반응을 보이던 정부 당국에서도 마침내 조사에 착수했다. 검사 결과 환자들에게서 치명적인 세균이나 바이러스가 발견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종 폐질환을 일으킨 원인은 바이러스나 세균성 감염이 아닌 다른 원인이 있는 것으로 추측되었다. 그리고 대조군을 비교해본 결과 가습기 살균제가 용의 선상에 올라갔다. 그리고 동물 실험 결과 가습기 살균제가 신종 폐질환과 유사한 증상을 일으키는 것이 확인되면서 ## 가습기 살균제가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꼽히게 되었다.

원인이 밝혀진

가습기 살균제가 가장 유력한 원인으로 밝혀지자 기업들은 가습기 살균제의 생산을 중단하기 시작했으며 소비자 단체를 중심으로 살균제를 생산해 업체들을 상대로 소송이나 불매 운동 벌이려는 움직임도 나오고 있다. 그러나 아직 강제회수조치가 취해지고 있지 않아 시중에 풀린 문제의 가습기 살균제가 여전히 팔릴 가능성도 있다


마침내 11 10, 원인이 가습기 살균제로 확정되었다

구체적인 원인 물질은 PHMG(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 PGH(염화올리고에톡시에틸구아니딘).


이것이 문제가 까닭은 가습기의 특징과 관련이 있는데, 가습기의 특성상 시중에서 주로 유통되는 것은 초음파 진동식이다. 방식은 물에 초음파를 쏘아 입자를 아주 잘게 쪼개 기화시켜 날려보내는 방식인데, 이것은 매우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만약 불순물이 들어갈 경우 불순물도 함께 쪼개 기화시켜 날려보낸다는 문제가 있다. 그리고 기체인 가습기 수분의 특성상 당연히 인간이 호흡하면 공기와 함께 속으로 빨려들어가는데, 일반적인 물의 습기야 폐에 악영향을 끼치기 힘들지만 불순물은 폐에서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그리고 사건은 살균제 성분이 가습기 내에 잔류하고 있다가 가습기를 가동시키면서 살균제도 기화하여 속으로 들어가 문제를 일으킨 것이 바로 원인인 것이다.



속속 드러나는 진실

제품 승인과 판매, 방치

SK케미칼의 전신 유공이 가습기 살균제 원료 PHMG 제조 신고서를 환경부에 제출한 1996년이다. 신고서에 흡입하면 해로울 있다는 내용이 있었지만 환경부는 추가 독성 자료를 요구하거나 유독물로 지정하지 않았다.

2001
 옥시는 가습기 살균제 성분으로 PHMG 쓰기 시작했지만 흡입 독성 실험을 누락했다. 당시 국내에서 흡인유해성을 평가할 있는 시설이 전국에 군데 밖에 존재하지 않았다. 게다가 둘도 국책기관 등이나 사용이 가능했지 일반 사기업이 검사를 받을 있는 곳은 거의 전무했다, 고로 살균제 제조업체들은 피부에 대한 유해성 자료와 먹었을 때의 유해성 자료(LD50) 적절히 계산하여 검사기관에 보고하였고 기관은 이를 승인하고 말았다. 먹었을 죽지만 피부에 아무런 해가 없는 물질도 있고, 피부에는 자극이 강한데 먹어도 되는 물질이 있는 것을 생각하면 마셔도 되는데 흡입하면 안되는 것이 분명 있을 것이라는 추론은 초등학생도 가능하지만 정부 당국은 제품의 흡입유해성을 검증조차 하지않았다.

2003
 SK케미칼은 PHMG 호주로 수출하면서 호흡기로 흡입하면 위험할 있다는 보고서를 현지 정부에 제출했지만 국내 제조회사에는 제대로 알리지 않았다.

2007
부터 2008까지 원인을 없는 소아 폐렴 사례 30건이 학계에 보고됐지만 정부 차원의 역학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고 이듬해 전국 28 병원과 질병관리본부가 실태 파악에 나서 49.4% 높은 사망률을 확인하고도 바이러스 때문으로 잘못 판단했다.

결국 2011 역학조사로 뒤늦게 진상이 밝혀질 때까지 가습기 살균제는 연간 60 개씩 팔려나가 249명의 사망자와 1500여명에게 후유증을 안겨주게 되었다.

 

자사 게시판 부작용 호소글 삭제



2016
4 12, 서울중앙지검 가습기 살균제 피해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 수사 결과 2001년부터 옥시레킷벤키저 홈페이지의 고객상담 게시판 등에 수백건의 가습기 살균제 부작용 후기 글이 올라왔으나 사측에서 이것들을 삭제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검찰은 이를 복원해 살인죄로 기소할 있는 근거로 있을지 법리를 검토 중이다. 옥시레킷벤키저가 운영하는 홈페이지에 15 전부터 가습기 살균제 부작용을 호소하는 글이 꾸준히 올라왔다는 점은 이전까지의 상황을 싸그리 뒤집을 반전의 증거로 보고 있다. (관련기사)

검찰은 특히 지난 1월말 수사가 본격 시작되자 옥시 측이 홈페이지에 올라온 관련 글들을 무더기 삭제한 것도 이런 점을 다분히 의식한 행위로 보고 있다.146224125820783.jpg
사실상 옥시레킷벤키저가 자신들의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증거 인멸을 시도했다고 보는 것이다

2001
년부터 부작용 후기 글이 올라왔다는 것은 옥시 측도 폴리헥사메틸렌구아니딘(PHMG) 유해성을 일찌감치 인지하고 있었다는 뜻이다. 다만, 옥시는 여전히 가습기 살균제 원료 물질인 PHMG 위험성을 언제 알았는지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기존 법인 고의 청산 재설립

한창 논란이 있던 2011 12, 옥시레킷벤키저가 기존 법인을 해산하고 유한회사로 새롭게 설립을 했다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관련기사)

보건당국이 가습기 살균제 강제수거 조치를 취한 한달 옥시레킷벤키저는 조직변경 절차를 통해 기존 법인을 해산하고 주주, 사원, 재산, 상호만 그대로 남겨둔  유한회사 새롭게 설립했다. 유한회사는 회계감사나 경영실적 등에 대해 공시를 의무가 없기 때문에, 이러한 조직변경이 뒤늦게 밝혀진 것이다.


서울대 연구팀의 연구 조작

검찰은 서울대학교 연구팀이 옥시레킷벤키저 측의 연구용역을 받아 수행한 연구 결과가 조작되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이들의 연구는 가습기 살균제가 인체에 커다란 악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결론을 도출했다. 심지어 이들의 연구 결과는 재판 과정에서 옥시 측을 변호하는 결정적 증거로 쓰였기 때문에 심각성이 더더욱 크다, 연구를 조작하고 결과를 거짓 증거로 사용했다는 의혹. 검찰 측에서는 과도한 연구용역비(쉽게 말해 뇌물) 초점을 두고 연구팀 C 교수를 소환조사했다고 한다해당 C 교수와 연구팀은 서울대학교 수의학대 소속이다?

2016
4 15 검찰 수사 과정에서 2012 해당 C 교수의 개인 계좌로 연구용역비가 아닌 정체 불명의 수천만원이 옥시 측으로부터 입금된 사실이 확인되었다. 서울대학교 측에 따르면 대학에서는 전혀 몰랐던 일이라고 한다. C 교수도 수사과정에서 본인이 수천만원을 받은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기사) 검찰은 서울대학교 연구팀에 실험을 의뢰하면서 독성이 낮게 나오도록 달라고 부탁했다는 관련자 진술도 확보했다고 한다. (관련기사)

정리하자면, 옥시는 서울대학교 수의대에 연구용역을 맡김과 함께 교수에게 수천만원을 송금하고 연구 결과를 조작해 달라는 의뢰를 했으며, 교수는 이에 따른 이라고 의혹이 구체화되었다.

 

 

 

 

 

출처 : 나무위키

 

굉장히 심각한 사태임에도 여러가지 중구난방한 정보들이 많고 어떠어떠한 사건이 있었는지도 애매해서 한번 정리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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