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 푸틴의 이집트 국빈 방문 현장.
푸틴은 이집트군 군악대가 연주하는 러시아 국가 첫 가락을 듣자
잠시 눈을 껌뻑이더니 일부러 무표정한 표정을 유지하려 애를 씁니다.
러시아 국영 해외 뉴스채널인 RT는 참기가 힘들었던지 이를 자국 군악대의 연주에
비교해서 보여줍니다.
'러시아 국가 이집트 버전(?)'이라는 야유를 들었던 그때 그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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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구설수에 올랐던만큼...
이집트군의 국가연주 실력이 그래도 좀 나아졌나 싶었더니...
어제 프랑스 올랑드 대통령의 이집트 국빈 방문 현장.
'이집트 군악대는 연쇄 살인범(!)'이라는 댓글이 붙어 있어요. ~ㅋ
아뿔싸~
수백년간 수많은 프랑스 국민들의 피를 끓게 만들어서 全유럽을 떨게했던 유명 군가이자
국가인 '라 마르세예즈'를 민요가락처럼 보란듯이 망가뜨립니다.
올랑드 대통령도 필요 이상으로 정색을 하면서 이 곤란한 광경을 모면하려 했다는군요.
클리앙 블로토치님 글을 퍼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