ㄱ씨가 가장 부담을 느낀 것은 ‘발주’였다. FC는 대체로 15개 정도의 편의점 점포를 관리한다. 점포마다 물건을 넣는 일, 즉 발주를 FC가 담당한다. 세븐일레븐에서는 품목별로 할당량을 정해준다. 문제는 그 할당량이 점포에서 요구하는 양보다 항상 많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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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장을 받거나 공개망신을 당하는 대상은 주로 3~4년차 ‘고참급’ FC였다. FC 이직률이 높기 때문에 3~4년차만 돼도 고참급으로 불린다. ㄱ씨는 “고참들이 주로 장사가 안되는 점포를 맡는다”며 “점포마다 상황이 다른데 이를 고려하지 않고 회사는 공개망신을 주는 방법으로 사람을 부끄럽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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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의 타이틀은 [영업사원의 비애]② 세븐일레븐 FC의 ‘눈물’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606110000035&code=940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