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교사 62명중 남자 2명뿐'…초중고 12년 男담임 못만나기도
女교사뿐인 학교 전국 12곳…전북 다송초 2년째 10명 모두 女교사
교단 지나친 여성화 경계 목소리…"사회 합의 통한 대책 필요"
객관적이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진입할 수 있고,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퇴직할 때까지 고용이 보장된다. 교단에서 성 차별 없이 동등한 대우를 받고, 직업에 대한 사회적 인식도 우호적이다.
초등학교 교직에 여성이 상대적으로 많이 몰린다. 중·고생보다 지도가 수월하고,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한 학생에게 남성보다 여성 교사가 낫다는 전통적 인식이 이어져 온 까닭이다.
초등학교 교단에서 남성 교사들을 찾기가 하늘의 별 따기 만큼이나 어려워졌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신선미 연구원은 "남성들은 여성에 비해 선택 가능한 직업군이 사회적으로 많이 존재하는 게 사실"이라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선발 시스템을 갖춘 교직에 자연스럽게 우수한 여성들이 몰리다 보니 여성 교사의 숫자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라고 분석했다.
기준 전국 초·중·고교 교사는 42만 8천904명이다. 10여년 전인 2005년 38만 389명에 비해 12.7%(4만8천515명) 증가했다.
이중 여성교사는 22만 2천797명에서 28만 4천389명으로 27.6% 늘었다. 남성 교사는 15만 7천592명에서 14만 4천515명으로 8.2% 줄었다.
초·중·고교 교사의 여성 비율은 2005년 58.5%에서 작년 66.3%로 7.8% 포인트 늘었다.
초등학교 교사 성비 불균형은 훨씬 심각하다. 작년 4월 기준 전체 초등교사는 18만2천658명이다. 이 가운데 여성 교사는 14만516명으로, 전체의 76.9%를 차지했다. 10명 중 8명이 여자 교사인 셈이다.
http://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01&aid=0008473392&date=20160615&type=1&rankingSeq=2&rankingSectionId=102
비율 보면 남교사 도서지역으로 보넬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