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무리수.

소고기짜장 작성일 16.08.06 05:5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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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선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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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공화당 전당대회에 한 부모가 트럼프의 무슬림 입국 금지 발언을 비난하기 위해

연단에 오름.

 

그의 이름은 키즈르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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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르 칸은 트럼프를 향해 [헌법을 읽어본 적이 있긴 한가? 없다면 빌려주겠다.] 라며

 

포켓 헌법을 꺼내보이는 상징적인 제스처를 취함.

(이 장면이 워낙 유명해져서 포켓 헌법이 단숨에 밀리언 셀러가 됨...)

 

 

이런 그의 태도에 트럼프는 [키즈르 칸의 부인이 한마디 말도 못하는건 이슬람 율법에 따라

여자가 말하는건 허락 안되서임] 하고 조롱함.

 

그런데 이 키즈르 칸 부부는 그냥 무슬림 부부가 아니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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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부시정권. 이라크로 파병갔으나 자.살 폭탄테러로 목숨을 잃은  후마윤 칸의 부모였던 것.

 

후마윤은 단순 파병 전사자가 아니라 미국의 영웅으로 취급받는 인물로

 

복무기간이 거의 다 끝난 상태에서 수상한 폭탄 차량을 가로막고 동료들을 대피시켜

 

수백명의 목숨을 구한 영웅이었음.

 

또 후마윤의 모친이 입을 열지 않은건 이슬람 율법이나 남편 키즈르 칸의 허락 때문이 아니라

 

아들의 죽음으로 인한 충격으로 말을 하지 못하는 것 때문 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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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그와 그 가족을 조롱한 트럼프에 대해 공화당 각 인사들은 저마다 후마윤을 기린다며

진화에 나섰지만,

 

고집불통 트럼프는 [발언을 후회하지 않는다]며 버티기 시작했고

 

다시 불붙은 후마윤 추모 열기와 함께 지지율이 박살나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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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이라도 만회하려고 서민 흉내를 내보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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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딴 당연한걸 묻냐는 듯한 꼬마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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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몽준 버스비  70원 발언처럼 역풍을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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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는 신이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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